역사
원산지는

잉글랜드 이며, 여우 사냥을 하던 견종이다.19세기 잉글랜드 성공회 사제이자 사냥을 무척 좋아했던 유명한 수렵견 브리더인 존 러셀(John Russell)이 땅굴 속으로 숨어든 여우를 잡기 위해 지금은 멸종된 품종인 잉글리쉬 화이트 테리어와 기존의 여우 사냥개인 폭스 테리어 등을 체계적으로 교배하여 소령화한 견종으로, 영어 이름 Jack의 어원은 John이며, 가끔 John의 친근한 애칭으로 쓰였기 때문에 '잭' 러세루테리어가 되었다.
외모
키는 23~38cm, 무게는 6.4~8.2kg이다. 외모는 여우

사냥개인 폭스 테리어를 닮았지만 그보다는 다리가 짧고 몸집이 작다. 이빨은 몸집에 비해 매우 크고, 가위교합으로 상당히 무는 힘이 강하다.눈은 둥글거나 타원형이고, 털색은 대부분 짙은 갈색 이다. 다리가 곧고 근육질인 몸 전체의 균형이 잡혀있고, 전체적으로 탄탄한 느낌을 준다. 털은 이중모로 빳빳하고 방수성이 있고, 짧은 털의 스무스(smooth coat), 스무스와 비슷하지만 조금 긴 털이 튀어나온 브로큰(broken coat), 몸 전체에 중간 길이의 거친

털로 덮힌 러프(rough coat)의 세 가지 털로 나뉜다. 털 종류는 부견과 모견의 모질을 이어받지만, 개체 차이가 커서 세 가지 중 정확한 어떤 타입이 될지는 성견 되어야 알 수 있다.귀는 역삼각형 모양으로 앞으로 접혀있어 땅굴 속으로 들어갈 때에 흙이 잘 들어가지 않는다.얼굴과 몸통에 사냥개 특유의 황갈색이나 검은색의 얼룩 무늬가 있고, 털 종류와 마찬가지로 부모견에 따라 얼룩 모양이나 농도의 개체 차이가

크게 나타난다. (간혹 얼룩이 없는 개체도 있다.)몸 전체의 51% 이상은 흰색이어야 하는 기준이 있는데, 이는 사냥 중에 체격이 비슷한 붉은 여우로 오인 받는 것을 피하기 위함이다.
특징
서양의 애견인들 사이에서 악마견(Demon Dog)으로 여겨진다. 크기가 훨씬 큰 대형견에 맞먹는 엄청난 체력과 점프력에 테리어 견종 특유의 까탈스러움, 높은 지능, 민첩함, 장난기, 집요함, 무모함을 빠짐없이 갖춘 것으로 유명하다. 실제로 영국에서 여우 사냥을 하다가

48시간 넘게 지하 땅굴 속에서 여우를 쫒아다닌 기록도 있다.하루에 최소 1시간 이상은 산책을 시켜줘야 할 정도로운동량이 엄청난데다 성격이 유별나서 절대로 초보 견주는 키울 수 없는 견종이다. 2020년대에 한국에서도 키우는 사람이 조금 늘었지만, 강아지때 작고 귀여운 비주얼에 반해서 충동적으로 입양하는 사람들은, 좁은 아파트에서 가정견으로 키우기 쉽지 않고 미국등 선진국에서도 상당히 파양률이 높은 사냥개 견종이라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실제로 키워본 사람에 의하면

어렸을때부터 머리가 좋고 상황 판단력이 뛰어나므로 전문 훈련소에 보내거나 강아지때 복종 및 사회화 교육을 잘하면 최고의 반려견이 될 수 있다고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훈련 및 교육은 사냥개를 대상으로 한 전문적인 훈련이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 아무리 어렵게 훈련을 시키더라도 하루라도 제대로 운동을 시켜주지 않으면 스트레스를 받아 제대로 통제하기 힘들 지경이다. 워낙 흥분을 잘하고 사냥 본능이 강하기 때문에 다른 애완 동물이나

어린 아이와 같이 있는 경우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 하다.2004년 사냥개를 이용한 수렵 금지법(The Hunting Act)이 통과 된 영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는 지금도 땅굴 속 작은 동물 사냥에 사용되는 유일한 견종이다. 뛰어난 도약력과 민첩성이 요구되는 어질리티 경기나 원반 경기, 장애물 경주 등의 스포츠에서도 각광을 받고 있다.잭 러셀 테리어라는 견종이 일반인에게 널리 알려진 것은 전세계적으로 흥행한 짐 캐리가 주연한 코미디 영화

마스크(Mask, 1994년)에서 주인공의 애견 '마일로' 역할로 출연하면서 부터이다. 본명은 맥스(Max)인데, 이 영화가 인기를 끌면서 작중 똑똑하고 귀엽고 말 잘듣는 마일로의 모습에 잭 러셀 테리어의 분양 문의가 크게 늘어났다는 통계가 있다. 그러나 이듬해인 1995년에 영화만 보고 무작정 분양했다가 넘치는 에너지와 수렵 본능을 감당 못 하고 유기되는 잭 러셀 테리어가 넘쳐나게 되었고, 이를 보호하기 위해 미국 곳곳에 잭 러셀 테리어를 보호하기

위한 셸터가 세워졌다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