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에 접어든 아이와 나는 매일 신경전을 벌이며 힘들게 하루하루
보내었다. 그래서 아빠는 엄마와 지영이가 조금 떨어져 지내면서 휴식도
취하고 지영이에게 영어도 배우고 자신을 되돌아 볼 시간을 가지게 하려
고 캠프에 참여하게 되었다.
필리핀으로 가기 전 공항에서 조차 우리의 결정이 옳은 것인지 아닌지 불
안해 하면 아이를 보내었다.
도착하여 온 첫 전화에 아이가 다쳤다는 소식을 접했다. 가슴이 덜컹 내
려 앉았다. 선생님께서 병원에 다녀와서 아이의 상태를 친절하게 정확
하게 말씀해 주셔서 마음이 놓였다.
지영이는 이번 캠프가 3번째이다. 미국. 호주의 캠프에 참여하였을 때.
아이의 상태를 잘 알기가 힘들어 돌아오는 날까지 마음이 안절부절이었
다. 그러나 CIA는 모든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해 주었고 아이와도 바로 소
통하는 데 어려움이 전혀없었다.
지영이가 캠프에 간지 일주일 후 전화통화를 했는데 난 너무 놀랐다. 지
영이의 목소리는 너무나 차분하고 행복한 목소리였다. 그렇게 편안한 목
소리는 처음이었을 것이다. 목소리로 나는 지영이가 camp 생활에 잘 적
응하고 행복해 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눈물이 났다. 사춘기로
인해 그렇게 순하던 지영이는 늘 날카롭고 부정적인 말만 했는데... 계속
된 전화와 편지로 아이가 정말 재밌게 지낸다는 것을 확식히 느낄 수 있
었다. 왜 한국에서 지영이가 그렇게 행복하고 편안함을 느끼지 못 했을
까? 아마 엄마의 지나친 기대감 때문있었을까? 6주의 긴 시간이 지난
지금의 지영이의 모습은 너무 달라졌다. 잠꾸러기 지영이는 내가 깨우기
도 전에 일어나며 공격적인 말투대신 편안하고 차분한 말을 사용하며 가
기 할 일을 정말 알아서 척척 해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잘 웃는다.
영어 실력! 물론 향상 되었다. 발음도 훨씬 좋아졌고 무엇보다 영어 공부
동기를 자부 받았는지 영어로 생각하려고 하고 영어 공부에 재미가 생긴
것 같다.
캠프 참가전의 나의 고민거리들을 모두 해결해 준 CIA에 정말 정말 감사
드립니다. 변한 지영이의 모습에 놀란 시민들은 CIA어학원에 대한 관신
이 부쩍 늘어나 나는 지금 CIA 전도사가 되었다.
사춘기에 접어둔 학생들은 꼭 CIA캠프에 참가하기를 강추합니다
지금 우리 집은 행복한 웃은 소리로 들썩들썩한다.
"CIA"가 다른 camp와 다른 점은 CIA는 아이들에게 "감동"이라는 아주 큰
선물을 주었다. 감동은 정말 아무도 흉내내기 어려운 CIA의 매력이다
"CIA!!!!" 넌 감동 그 자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