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번 cia캠프 8주로 참가한 임보민 학생 입니당
처음에 cia캠프가 너무 기대되고 설레었었다. 비행기 타기 전날부터 설레었고 도착해서도 설레었었다
하지만 처음 한 주간은 나에게 지옥과도 같았다 평소에 잘 울고 마음이 약한 나라 그런지 다른 친구들과 다르게 엄마 아빠가 너무나도 보고싶어 매일 울었다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면 눈이 팅팅 부어있었다
뭐만 하면 그 사소한 것 까지도 다 가족과의 추억이 담겨있어 눈물이 왈칵 쏟아져 나왔다
격정도 많았다 내가 날마다 먹는 이 음식에 잘 적응 할 수 있을까? 친구들과 잘 지낼 수 있을까? 난 여기서 영어 실력이 늘을까? (부모님이 힘들게 돈 벌어서 보내준 건데...) 많은 걱정들이 나를 휘감았고
매일매일이 힘들 었었다. 둘째 주 부터는 안정을 찾아갔다 친구들과도 관계를 맺고 맛있는 것도 먹고 무었보다 너무 공부를 열심히 해서 그런지 배가 고파서 밥을 엄청 맛있게 많이 먹었던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마른 내 몸에도 살이 조금씩 붙기 시작했다 내 얼굴에는 웃음꽃이 점점 피어났다
엄마한테는 매일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편지를 보냈다
3주차 부터는 완벽 적응 이였다 밥도 잘 먹고 수업도 열심히 듣고 필리핀 선생님들이 무지 친절하셨다
그리고 잘 가르쳐 주시는 선생님을 만나서 그런지 기분이 좋았다 수요일엔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간단한(?) 쇼핑도 나가서 쇼핑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천국이였다 그리고 하이라이트는 토요일! 이 캠프는 공부하는 만큼 하루에 몰아서 재미있게 노는 걸로 보상을 주는 것 같았다
액티비티는 정말 8주가 짱이다 보홀 섬도 가보고 배 위에서 식사라니 음~ 낭만적이다 ㅋㅋ
4주차 6주차 친구들이 갈 때마다 부러웠지만 그만큼 시간이 갔다고 생각하고 화이팅을 속으로 외치곤 했다 액티비티는 이 필리핀의 문화를 체험 할 수도 있다 아름다운 경치와 많은 자연환경 여유로운 분위기
한국에 돌아와서 내가 다니던 대치동 학원에 다시 들어가기 위해 레밸테스트를 다시 봤는데 솔직히 걱정이 되었다 그 전 보다 더 낮은 레밸 나올까봐... 근데 이게 왠걸 레밸이 2단계나 올라갔다 게다가 깓다로운 선생님이 칭찬까지 굿! writting speaking 실력이 엄청 늘었다고 하셨다 나는 무척 기뻣다 와~ cia 짱이야! 알고보니 갔다 오면 늘을 수 밖에 없다 매일매일 일기를 쓰니 자동적으로 글쓰기 시력 업!업! 매일매일 영어 쓰는 말하기 실력 업!업! 이제 나도 당당히 말 할 수 있다구 ~ 아참! 내가 이 cia를 아무탈 없이 잘 마무리 할 수 있게 됬던 버팀목은 바로 하나님(ccc) 이였던 것 같다 이 캠프를 통해서 하나님께 회계를 하고 의지하고 엄마 한테 잘못 했던 것들 거짓말 했던 것 들 다 털어놓을 수 있었고 부모님의 소중함을 뼈져리게 느낀 것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가 힘들 때 항상 좋은말(훈화?) 을 해 주셨던 팀장님께 너무 감사했다 그리고 항상 엄마같이 챙겨주시던 선생님 감사합니다
긍정적인 마인드! 꼭 기억할꼐요 다음에 다시 만나기 cia캠프 바이바이~~
그리고 친구들 언니들 오빠들 동생들! 힘들면 꼭 ccc 가 봐~ 힘을 낼 수 있을 거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