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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1 황혜인 26기 영어캠프 후기

작성자: 황혜인맘님    조회: 1,786회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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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인이를 영어캠프에 보내게 된 이유는 혜인이와 9살 차이가 나는 늦둥이 동생이 태어났고, 마냥 동생을


좋아하리라는 엄마의 생각하고는 달리 혜인이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어떤 면에서는 퇴행하는 면도 보


였습니다. 그리고 영어유치원부터 꾸준히 공부한 친구들도 많겠지만, 혜인이가 영어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도 초등학교 3학년 올라간 3월부터였습니다. 한 번도 엄마품을 떠나본 적 없는 여자아이를  8


주 동안 외국에 홀로 떠나 보내야 겠다고 마음 먹었던 이유가 남들보다 늦게 시작한 영어공부 뿐만 아니


라 생활면에서도 이제 스스로를 챙겨야 할 시기가 왔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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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공항에서 떠나보내고 온 순간부터 불안한 마음에 잠을 잘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하루에도


몇 번씩 보내주시는 문자메시지로 우리 아이가 어떻게 생활하는지 알 수 있었고, 하루 늦게 올라오는 


사진 속의 아이의 표정을 보고 점차 믿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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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샌들 한 켤레만 챙겨 보내서 항상 젖은 신발을 신고 다녀서인지 집에 돌아왔을때 우리 아이발이 심


하게 덧나 있었서 병원을 좀 다녀야 했지만, 그것 말고는 8주를 아주 보람되고 알차게 보내고 온 것 같습


니다. 며칠 전 동네 친구 엄마를 우연히 만났는데, 학교에서 친구와 어깨동무하고 지나가는 헤인이를 보


았다며 혜인이 성격이 많이 밝아진것 같다고 말하더군요. CIA 캠프 참여후 사회성도 눈에 보이게 좋아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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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적으로로는 늦게 시작한 만큼 크게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전화 영어하는 모습을 보니, 말문을 떼더


라구요. 일단 영어에 대한 두려움은 극복하고 왔습니다. 실력은 좀더 기초를 쌓고 보내면 훨씬 눈에


띄게 향상되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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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캠프는 엄마의 강요로 마지 못해 참석했는데, 재참하고 싶다고 자신의 의견


을 말하네요. 놀라운 발전입니다. 8주 동안 최선을 다해 아이들 돌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CIA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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