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8023 오상훈 엄마입니다.)

아이들 관리하느라 수고 많으시죠? 얼마나 열심히 뛰어 다니는지 피부로 느껴집니다.

상훈이가 잘 적응해 가고 있는 모습을 보니, 안심이 됩니다.

그런데, 통화 잠시하면서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 있어서 편지 남깁니다.

1. 룸메이트들과 잘 적응이 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전화 통화할때 룸메치트 두명이 분실물이 있었고 전등 소멸관계를 잘 처리하지 못하여 문제가 있었던 것 같은데요. 짧은 통화라 긴이야기는 못하였습니다. -- 상훈이에게 문제점 있으면 선생님과 상의하라고는 했습니다. 자세한 상황을 모르기에 상훈이에게 대처방안에 대하여 뭐라 말을 못해 주었습니다.

2. 이제 상훈 적응도 잘하는것 같고 정현이 근처 숙소로 꼭 지정 안해주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쪽 상황에 맞추어 상훈이가 잘 적응할 수 있는 방법으로 숙소 지정 부탁드립니다.

3. 구몬 학습 관련으로 담임샘 말씀이 상훈이가 다 소화하기에는 빠듯한 분량이라는 말씀이 있으셔서 상황에 맞춰 학습량을 줄여도 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4. 상훈이 영어레벨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수요일 테스트 결과 나와봐야 알수 있나요?)

사진으로 봐서는 어린 친구들과 함께 학습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상훈이가 또래보다 많이 뒤쳐지는 것인지요? 보카도 1단계부터 상훈이는 학습한 것 같고.. 단어량이 많이 부족한 것인지요.

제가 예상한것과 상훈 실력에 차이가 큰것인지. 판단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상훈 상태를 알고 학원및 과외선생님 섭외 관계를 판단하고 계획 세워 3월부터 진행하려고 합니다.

3월 복귀하면 중학교 입시형 영어 진도로 나가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만약 상훈이 현 상태가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면 계획을 다시 수정해야 할 것도 같고 빈 부분이 많다면 꼼꼼히 짚고 넘어갈 수 있는 과외선생님을 만나야 할 것 같습니다. 

상훈이에게 적합한 수업 방식및 진도를 맞추기 위한 세부 정보가 필요합니다. (영어실력관련 상훈이의 부족한점이나, 단점도 게의치 않고 솔직하게 추후라도 답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하루 하루 빠른 답글및 안내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자식을 멀리 보내 놓고도 안심이 됩니다.

주변에서는 필리핀 위험성에 관해 우려를 많이 하는데... 자신있게 별일 없다고 답을 던지게 됩니다.

늘 행복하시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8023)오상훈 엄마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