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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아 선생님께~~

작성자: 에디슨님    작성일시: 작성일2017-08-30 09:41:27    조회: 4,882회    댓글: 0

 선생님~~

임지후 엄마입니다.

갑작스런 국제전화로 마음이 잠시동안 철렁했네요..

혹시 무슨 일이 생긴줄 알고 ㅠㅠ

말씀하신 전자사전은 전화주신 후에 바로 옥션에서 주문해서 서울 사무실로 갈 수 있게끔 했네요.

서울 사무실과도 통화를 했구요.

누구보다도 제 아들을 잘 알기에 덤벙거리고 자기 물건 잘  못 챙기거든요...ㅎㅎ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네요..

이곳에서는 씻는 것부터 옷 입는 것까지 하나하나 엄마 잔소리에 진행했거든요.

선생님이 손이 많이 가는 아이여서 보내 놓고도 이렇게 죄송한 마음이 앞서네요...

엄마아빠 떨어져 지내보기는 처음이라..

잘 하고 있는지 이래저래 걱정이네요..

필리핀 캠프 가는 날만 손꼽아 기다리다가 공항에서 아주 신나게 씩씩하게 헤어져서

나름 안심이 되었는데... 주말에 전화 통화를 하다보니 목소리에서 흘러나오는 분위기가

많이 힘든가 보더라구요.

빡빡한 스케줄에 계속되는 수업에

당연히 어른인 저라도 힘들것 같았거든요.

엄마 욕심에 어린 아들을 너무 캠프에 일찍 보냈나 싶기도 하구요.

처음에 울기도 했다는 말에 엄마 마음이 먹먹했네요..

 

하지만 선생님들 말씀대로

이번 캠프를 통해 저희 지후가 많은 것을 배우고 오리라 믿습니다.

애써 주시는 맘 알면서도 염치없이 또 부탁드려요.

저희 지후가 캠프 끝나는 날까지 잘 해낼수 있도록 보살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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