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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독] 세부에서 보내는 다섯번째 편지입니다.

작성자: CIA영어캠프님    작성일시: 작성일2017-08-30 09:41:27    조회: 5,827회    댓글: 0






세부에서 보내는 다섯 번째 편지


안녕하세요. CIA영어캠프의 이희덕 과장입니다.


어느덧 5주의 캠프생활이 지났습니다.


지난주에 4주 친구들이 한국으로 갔고 보통은 남은 아이들은 가고 난 학생들의 빈자리를 크게 느끼기 마련이지만 우리 아이들은 새롭게 짜여진 그룹 안에서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 비해 이번 주엔 공부에 집중했던 한주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남은 기간도 영어공부뿐 아니라 다양한 것들을 배울 수 있도록 지도하겠습니다.


 


(음식 및 간식)


이번 주 식단도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일주일에 세번은 아침에 양식으로 제공되었으며, 점심, 저녁은 한식으로 제공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를 더 넣어 맛있는 식단을 준비했습니다. 예를 들면, 스파게티, 제육볶음 등 그 동안 잘 먹지 않았던 메뉴를 넣어 식사를 제공했습니다. 간식도, 영양분이 있으며 맛있는 간식으로 준비했습니다.


 


(액티비티와 특별프로그램)


이번 주는 아이들이 공부 때문에 지칠 수 있기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액티비티로 구성을 했습니다. 먼저는 일정엔 없었지만 내부 액티비티는 스펠링 Bee라는 액티비티를 했습니다. 그룹 중 한명씩 나가서 선생님이 질문하는 내용에 대한 답을 whiteboard에 써서 완성하는 액티비티입니다. 


그 동안 아이들이 단어 공부할 때는 힘들었지만 게임형식으로 하니, 너무나 재미있어 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외부액티비티는 일정을 약간 변경하여, 세부 대표 관광명소 중 하나인 막탄 쉬라인이란 곳을 방문할 예정이고 이어 낚시터에서 Fishing및 삼겹살을 먹을예정입니다. 예전부터 수많은 액티비티를 해보았지만 아이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액티비티 중 하나가 바로 Fishing 액티비티와 삼겹살 먹기 입니다. 무한리필 되는 삼결살을 통해 즐거운 시간이 될 것입니다.


 


(체육)


이번 주는 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 그래서 지난주까지 수영을 자주 못한점을 고려하여 4일동안 계속 수영을 했습니다. 그리고 하루는 보드게임 과 종합운동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녁일정)


저녁일정은 스케줄에 따라 영어일기쓰기, 수학수업 그리고 기독교학생들을 대상으로 큐티모임이 매일 진행되었습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그 동안 교회에 가지 않았던 학생들도, 집을 오랫동안 떠나서 그런지, 친구들과 함께 자발적으로 큐티모임에 참여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수학수업도 6주와 8주는 스케줄에 따라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별일정)


이번 주엔 아이들 성격테스트도 했지만, 이발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11명의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4명의 필리핀 현지 이발사를 통해 이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가격은 한국 돈으로 1400원 정도 였습니다.


 


이제 5주간의 캠프 생활이 끝났습니다. 캠프 끝날 때까지 더 부모의 마음으로 아이들을 관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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