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병이 쇼메 Torsade de Chaumet 반지 제작 시작되었을 때쯤역병 때문인가그 당시 이직하고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기 때문인가운전을 시작해서인가그 모든 이유에서인가 모르겠지만갑자기 쇼핑에 대한 흥미를 잃은 시기가 있었어요.​​그러다 이렇게 의욕 없이 살아서는 안되겠다 하며작고 반짝거리는 것들로 관심이 옮겨갔는데이때 가지고 싶었던 것이 반지입니다.​​조건은 보석이 박혀있지 않고(끼고 손 씻어도 되는 소재)아무 옷차림이나 휘뚜르마뚜르 어울리면서너무 밋밋하지 않을 것(이 무슨 뜨거운 아이스 아메리카노 같은 소리)손가락이 짧은데 매우 가늘고 마디가 있고 살이 없어서중지나 검지에 번갈아가며 낄 수 있는 디자인을 원했어요.​​몇 가지 후보가 있었는데 쇼메 Torsade de Chaumet 반지 제작 티파니 T1 반지/T와이어 반지쇼메 Bee my love 반지그리고 에르메스 샹달 반지​​착용해 봤을 때 세 가지 다 잘 어울렸지만​​이런 무난한 스타일의 반지들은 커플링으로 많이 합니다.​​그리고 티파니 반지는 블루박스의 힘인지 정말 회사에서 두 명 중 한 명은 이 반지를 끼고있었음....그래서 탈락​​T와이어링 사진출처: 티파니 홈페이지​T1 링 사진출처: 티파니 홈페이지​​쇼메 비마이러브 링은 적어도 내 주변에서 착용한 사람이 드물기는 했으나사이즈 2.5mm랑 4mm 중에서 4mm는 안에 다이아가 박혀 있어서 탈락그리고 2.5mm는 너무 얇다...두 개 겹치면 쇼메 Torsade de Chaumet 반지 제작 딱 예쁜데또 두 개 겹칠 때는 하나가 다이아가 박힌 게 예쁘더라고요? 그냥 아무데다 끼고 다닐 반지인데 금액이 너무 올라가서...탈락​쇼메 비마이러브 링 사진출처: 쇼메 홈페이지​​아마 지금 샀으면 이 토르사데 반지를 샀을 것 같은데, 그땐 눈에 안 들어왔고어쨌든 무슨 화산제일검처럼 한동안 절대반지를 찾아서 방황하다가그래 에르메스 쥬얼리도 나쁘지 않을텐데...? 하는 마음이 생겼어요.​Torsade de Chaumet 사진출처: 쇼메 홈페이지​​​그러나 쥬얼리라고 해도 이게 그냥 은쪼가리라고 해도 에르메스는 에르메스.심지어 골드 링은 한국에 들어오지도 않음거기다 물건을 구경하기도 쇼메 Torsade de Chaumet 반지 제작 힘들고, 오픈런 할 체력도 없고어쩌다 면세점에서 물건이 있을 때에도 사이즈가 없는데이런건 그냥 반지에 손가락을 맞추셔야 돼요....하는 느낌이고​​그래서 그냥 프랑스 에르메스 홈페이지에서 샀어요.글로벌 회사라서 한국 에르메스 홈페이지랑 홈페이지 메뉴 구성이 똑같고한국에서 가입한 ID로 접속 됩니다.한국 홈페이지에서 배대지 주소 입력해서 가입해두고그냥 담고 주문하면 됨​Doux rêveurs Contes de fées moelleux où une licorne peut en cacher une autre, la nouvelle collection revisite les essentiels de la sieste pour partir à l’aventure sur 쇼메 Torsade de Chaumet 반지 제작 la pointe des pieds. Bercez leurs songes Cocon de douceur Savant mélange de matières chaudes et de couleurs pop, la chaussure bulle e...​프랑스어 몰라도 검색으로 찾으면 되고요.대신에 에르메스는 검색이 좀 이상합니다.그래서 전체 이름은 아래와 같지만, 그 중에서 핑크 부분만 긁어서 검색하고스크롤로 내리는 게 좋아요.​​Bague Chaîne d'ancre Enchaînée, petit modèle​​다들 좋아하는 클릭아슈 팝아슈도카테고리 검색 이런 거 하면 안 나오고(나만 못 찾는 건가)​​사이즈를 확인하고 살 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인데검색해보니 쇼메 Torsade de Chaumet 반지 제작 에르메스 반지는 판도라 반지와 사이즈가 동일하다는 후기가 있었고판도라 가서 껴보고 샀습니다.중지에 낄거라서 50호로대신 이 반지는 판도라 반지랑 다르게 두께가 있어요.저는 아 안돼면 검지에 끼든가 하는 마음으로 샀는데실제로도 중지를 9-10호 정도를 착용하고, 손가락에 살이 없는 편이라 좀 여유가 있었는데요.​​손가락에 살이 좀 있는 편이고 판도라 50호가 살을 잡는 느낌으로 맞는다...싶다면 사이즈 업 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에르메스 사이트에서 결제 하고 나서도구매 확인 전화가 오거나재고 없으면 취소될 수 있다는 얘기도 있었는데그런 일은 없었습니다.​​전화가 오더라도 쇼메 Torsade de Chaumet 반지 제작 보통 이런 곳의 고객센터는아주 정확한 영어를 천천히 구사해 주기 때문에침착하게 들으면 큰 문제는 없어요.이거 너 이름 맞니, 배송지 맞니, 이 정도라서....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어요.​​사진출처: 에르메스 홈페이지​​그리고 번개같은 속도로 배송되며(발렉스를 쓴다고 했다)이렇게 내 손에 들어옴​​​​​​일년 넘게 착용해 본 느낌은​처음에 받으면 반지가 엄청 하~얀데당연한 얘기지만 변색 됩니다(은이니까)통통하게 두께가 있는 반지라서볼드한 느낌으로 낄 수 있고요​​알다이아 끼고 다닐 나이는 아닌데그렇다고 장신구류를 아예 안 끼고 다니기에도 좀 어색한 자리에 딱입니다.반지나 팔찌를 하는 게 어느 쇼메 Torsade de Chaumet 반지 제작 정도 시선 분산용이라서그런 거 없이 괜찮아 보이려면네일이나 손 관리를 더 신경써서 해두어야 함​​환율만 좀 떨어져준다면 좋겠지만어차피 살거라면 하루라도 먼저 사서 더 많이 끼는 게 위너라고 생각하니까구매 당시 고점을 찍었던 환율은 잊어보아요....​​에르메스 잡화류는 파리 에르메스 세일에서 사는 게 기본 50%는 해주니까 좋은데요(대신 택스리펀 없음)마지막으로 2017년인가 가고이제 슬슬 가고 싶은데 어서 전쟁이 끝났으면 좋겠습니다.​적도항로 타는 거 지겨워....​​  자유다 난 자유 그러나 자유는 ...​​​#앨리스생활 #요즘뭐샀니 #에르메스직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