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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덕 과장님께..

작성자: 병화맘님    작성일시: 작성일2017-08-30 09:41:27    조회: 4,640회    댓글: 0

과장님..안녕하세요..김병화 맘이예요...

 

여쭤볼께 있어서요..

 

다름이 아니라..어제 병화랑 통화를 하면서들었는데요..

룸메이트 때문에 힘들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왜그러냐고 했더니 같은 방 룸메이트 한명이 자꾸 병화에게 욕설을 하고, 무시하고, 괴롭힌다고..

왜 그러는 거 같냐고 물었더니 별다른 이유없이 처음 봤을 때부터 그런다고..

다른 친구들이랑 어떠냐고 했더니 나머지 두명이랑은 잘 지낸다고 하더라구요..

그 욕설을 쓰고 하는 친구때문에 다른 친구들도 쫌 그렇게 생각한다고..

나머지 두명이랑은 잘 지내냐고 했더니..두명은 잘 지내고..다른친구들이랑도 많이 편해졌다고..

그래서 선생님께 말씀드렸냐고 물었더니 담주부터 방을 바꿀 수 있다고

지금은 안된다고 하셨다고 얘기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너무 힘들다고...자꾸 자기한테 이유없이 욕설을 하고 너무 무시하니깐...

 

얘기를 들으면서...속이 너무 상했었어요...

지금은 그 아이 한명만 그렇다지만...옆에서 계속 그런걸 본다면..다른 아이들도 그러지 않을까 싶고..

혹시 병화가 체구도 작고, 유순한 성격이다 보니..이러다 왕따가 되지 않을까 싶구요..

걔가 자꾸 병화를 괴롭히게 되면..주위에서도 아무래도 병화보단 강한아이쪽으로 붙지 않겠어요??

 

제가 일방적으로 병화말만 듣고..이렇게 말씀드리는 게 잘못된 것일수도 있지만..

어제 병화랑 통화이후로 정말 걱정이 많이 되네요..

 

바쁘시겠지만...아이들에게 얘기를 들어보시고..조치를 좀 취해주시면 안될까요...

꼭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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