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unior Camp

HOME >  Junior Camp >  Movie

 

Studnets life Video세상이 바뀌고 있긴 하나 보다.

Writer: HELLO    Writer Date: 작성일2025-04-22 05:10:56    Views: 2   

아이가 무빈소장례 중학교에 다닐 때까지도 늘상...
그저 "외동 아이"를 가졌다는 이유 하나로
나는 주변으로부터 추궁, 힐난에 가까운 지청구를 들어야만 했다.
늙은 세대 뿐 아니라 내 또래들한테 까지.

;알고보니 그 찌질한 청년은.. 엄마의 직장동료였고, 엄마가 딸에게 사귀어보라고 소개해줬다는 게 역대급 반전.
   "저런 것도 에미냐?"가 솔직한 내 심정. 

소년은 중고교시절 학폭케이스를 보면, 보는 순간 그 자리서 벌떡 일어나
피해자에겐 "일단 넌 지금부터 한마디도 하지 말고 무빈소장례 가만있어. 나중에 내가 니 편에서 증언해줄게" 한 다음,
자신보다 20cm쯤 더 큰 운동부 가해자에게 다가가 "너.~~부끄러운 줄 알아. 너네집 부잔가봐? 집안에 돈은 좀 있고? 아는 변호사는 있어? 넌 대학 안 가고 싶은 가 보네. 운동부가 학폭으로 생기부 올라가면 체대에서 잘도 뽑아주겠네. 야 넌 제발 생각이란 걸 좀 하고 살아 이 개 **아. ~~." 구석으로 확 몰아가며 무빈소장례 쏴 붙인 후.
방관하는 나머지 주변 아이들에겐 ..싹 쏘아보며 "너네 다 봤잖아? 근데 안 말리고 가만 있었어? 내가 선생님 모시러 가는 동안 얘 잘 지켜. 아니면 니들 싹다 방관자, 같은 편이야. 니들 그러면 같이 신고해 버릴 줄 알아. ~~" 교실이 얼어붙을 정도로 분위기 싸해지게 생지랄을 시전 후, 담임 선생님 모시러 가던 녀석이다. (늘 반장이나 부반장이었으니~)
중학교 때도 아무도 무빈소장례 안 건드리는 일진 아이랑 교실 안에서 맞붙어 일진 녀석을 결국 울려버릴 만큼 겁나 깡이 쎄다. (물론 보복도 당했다.)
그래서 그런지 복싱을 오래하고 늘 학생회 임원, 학년장 등을 해서 그런지 자그마한 꼬꼬마인 소년은 덩치큰 애들도 아무도 안 건드린다. 뒷담을 할 지언 정... 우리집 소년은 견종으로 치자면 딱 "지랄악마견 치와와"거든.
공부 안하고 목표없이 맨날 게임만 하는 친구들도 미친듯이 무빈소장례 몰아붙이곤 했거든. 너 집에 돈도 없으면서 부모님 생각 안하고 니 인생 생각 안하냐고... 공부 좀 하라고. 하고 싶은 것도 고민하고. 이번주에 할 일 없으면 집에서 늘어져 쳐자거나 게임하지 말고, 생기부에 넣을 봉사활동 챙겨줄테니 자기 따라오라고 몰아붙였다. 그래서 중고등학교 시절 우리집 꼬마 지랄견이 혹여 누굴 감정적으로 확다 물어뜯고 다닐까봐 걱정하고 단도리 했지. 행여 우리집 치와와가 무빈소장례 물려올까봐 걱정하진 않았다.

(타인에 대한 관심이나 관여가 적은 편이다 보니, 주변 소문에도 어두워 소식을 많이 늦게 듣는 편인 내 귀에도 제법 들릴 정도면. 심각한 상황에 이른 집들이 좀 된다고 본다. ㅡ..ㅡ)


아무튼.... 요샌 더이상 아이를 둘, 셋 낳으라 강권하는 분위기는 사라진 듯. 결혼에 대한 강박도 없어져 가고

코로나 때문(덕분)에 화려한 예식, 돌찬치나 손님들 우르르 오가는 요란한 장례 무빈소장례 분위기도 순식간에 다 사라졌다.
조용한 스몰웨딩, 가족결혼식이나 아예 식없이 혼인신고와 간단한 가족식사로 결혼식을 대신하는 경우도 많아졌고,돌잔치, 칠순, 팔순 잔치 등도 순식간에 다 사라지고 가족끼리만 하는 작은 축하행사가 되었다. 개인 가정 행사화 되어 그런 돌찬지, 생인잔치에 사람 부르면 대놓고는 말 못해도 뒤에서 욕먹는 일이 되었다. 장례도 가족장, 무빈소 장례, 자연장 등으로 급속도로 추세가 바뀌고 있는 판이니 굳이 무빈소장례 형제자매며 이런저런 친인척 많이 동원해 경조사에 득실거리는 사람으로 세를 과시할 일도 사라졌고, 체면을 따질 일도 없어졌다.

이미 지천인 외동아이들과 독신자들이 늘어나는 상황에선 코로나가 아니라도 이런 변화는 당연한 거라 본다. 코로나가 변화의 시간을 훅 앞당겨줬을 뿐.

남아 선호 사상도, 결혼, 출산, 다자녀에 대한 인식도 ... 세상이 다 바뀌었다. 앞으로도 더 바뀌어가겠지.
세상의 변화에 대한 관심을 놓치지 않아야 겠구나 생각함.




무빈소장례
  • PREV

  • NEXT

Warning: Unknown: open(/home/user/ciacamp/public_html/mn/data/session/sess_mh463oq2oi69afd67d4envpc11, O_RDWR) failed: Permission denied (13) in Unknown on line 0 Warning: Unknown: Failed to write session data (files). Please verify that the current setting of session.save_path is correct (/home/user/ciacamp/public_html/mn/data/session) in Unknown on line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