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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에서 보내드리는 첫번째 편지 입니다.

작성자: CIA 열린교육님    작성일시: 작성일2017-08-30 09:41:27    조회: 3,092회    댓글: 0

안녕하세요. 25회 주니어 스파르타 영어캠프를 담당하는 이희덕 차장입니다.

 

캠프 첫 주를 마치면서 진행자로서 감회가 새롭습니다. 특히 메르스 때문에 많은 걱정을 했던 터라 더 느낌이 새로운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 캠프엔 첫 주부터 감사하는 마음이 더 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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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세부 날씨는 맑고 좋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감사하기는 한 명도 아프지 않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 동안의 캠프 경험을 보면 첫 주엔 한국에 가고 싶다고 찾아오는 아이들이 많은데, 신기한 것은 이번 25회캠프엔 이러한 공식이 깨지고 모든 학생들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이러한 모든 일들이 시스템으로 아이들을 관리하고 있기에 또 모든 스탭들이 최선을 다해 지도하기에 그렇지 않나 생각됩니다. 남은 시간도 이러한 분위기가 계속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조금이라도 걱정되는 부분이 있으면 카톡으로 연락을 주시길 바랍니다.

 

아래의 내용은 이번 한 주 동안 진행되었던 또 진행될 캠프 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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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수업: 아이들은 일일 맨투맨 수업 6타임, 그룹수업 (보카) 2타임, 미국 원어민 수업 2타임 그리고 체육수업 2타임으로 정규수업을 진행했습니다. 학원에서 수업할 때보다 어려웠겠지만, 그래도 대부분의 아이들은 한명도 낙오함 없이 모든 스케줄을 잘 소화했습니다. 그리고 맨투맨 수업땐 수업종료 전 매번 수업에 대해, 또 지도하는 선생님에 대해 피드백 페이퍼를 작성하기에 예전캠프보다 더 재미있고 유익한 수업이 제공된다고 파악되었습니다. 끝까지 아이들이 영어캠프에온 목적에 따라 많은 것을 배워갈수 있도록 지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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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회 사용중인 선생님 피드백 페이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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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수업: , , 금요일은 스케줄에 따라 재미난 수영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수영을 지도하는 선생님이 꼼꼼하게 기본동작부터 지도해 주셔서 수영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수영수업때는 사진을 통해 보셨겠지만 주변엔 한국선생님외에, 한명의 필리핀보조 선생과 2명의 라이프가드가 있기에 안전한 교육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수영수업 외에도, 탁구수업도 진행되었습니다. 다음주엔 농구수업과 배드민턴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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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쓰기: 영어캠프에서 제공되는 일기는 그날 있었던 일을 쓰는 것이 아니라, 날짜를 쓴 다음 매일 제공되는 토픽에 의해 에세이를 작성하는 형식입니다. 초등학생은 매일 150자를 써야 되고 중학생은 200자 이상을 써야 됩니다. 처음엔 아이들이 영어로 일기쓰기가 힘들어 선생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겨우3일정도 지났을 뿐인데 이젠 대부분의 학생들이 어떻게 일기를 써야 되는지 알고 스스로 일기를 쓰고 있습니다. 아마 캠프가 끝날 때쯤 되면 저희가 목표한 데로 초등학생은 반페이지 중학생은 반페이지 이상 일기를 쓸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1437121559.jpg 수학수업: 첫 주는 오리엔테이션이 많이 진행되기에 상대적으로 수학수업 시간이 적었지만 그래도 6주기준으로 한권을 선행학습하기에 문제 없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래도 신기한 부분은 한국에선 수학학원에 보내 공부를 시키면 힘들어 하는 아이들이 있지만 여기선 단체생활을 하기에 같이 생활하는 학생들을 보며 스스로 숙제도 하고 공부를 한다는 사실입니다. 어떤 학생은 벌써부터 쉬는 시간에도 갖고 온 문제집을 푸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끝가지 많은 부분을 배워 가도록 지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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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시간: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 기독교학생들과 관심 있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저녁식사 후 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자유시간인데도 많은 학생들이 이렇게 자발적으로 참여를 하기에 진행자들이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가만히 이유를 생각해보면, 아마 대부분의 아이들이 부모님이 보고싶고, 장시간 진행되는 수업에 지친 마음을 같이 모여 찬양도 하고 기도함을 통해 힘을 얻기에 참여를 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이번 큐티모임엔 바이올린연주에 맞춰 찬양도 하기에 아이들의 마음이 더 평안을 얻는 것 같습니다. 끝까지 큐티모임뿐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마음이 지치지 않고 많은 것을 배워가도록 지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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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부모님이 해주신 음식 맛엔 한참 모자라지만 그래도 다년간 성인 어학원에서 한국음식을 담당한 전문 요리사가 하루 세 번 음식을 만들어 제공했기에 나름 맛있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더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를 만들어 식사를 제공하겠습니다.




세탁: 이번주 수요일에 첫 번째 세탁이 진행되었습니다. 아이들이 방에 있는 세탁 바구니에 세탁해야 될 옷들을 정리표에 기록한 다음 세탁 망에 넣어 바구니 안에 두면 담당 스탭이 수거해서 세탁업체에 보내는 서비스 입니다. 빨래리턴은 이번 주엔 보통 하루 정도 걸렸습니다. 아이들이 캠프생활을 하는데 불편하지 않도록 관심을 갖고 관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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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 간식은 일주일에 3번 제공됩니다. 첫번째 간식은 피자가 제공되었고, 두 번째 간식은 스페니쉬브레드 그리고 어제 제공된 간식은 바비큐 스틱과 행잉라이스가 제공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더 다양한 간식이 제공되도록 하겠습니다.



상담: 보통 상담은 1주일에 두번을 하게 됩니다. 첫번째 상담은 수요일과 목요일에 담임쌤들이 학생과 11로 가볍게 진행되는 상담이고 두번째 상담은 토요일 오전 1시간정도 그룹으로 진행되는 상담입니다. 이미 일대일 상담은 완료를 했고 내일 오전 첫번째 그룹상담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혼자있을때 말하기 어려운 친구들은 그룹상담때 속에 있는 말들을 하기 때문에 상담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불편함을 해결하고 즐거운 캠프 생활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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