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학생이 마지막 날 숙제 제출하는 기분으로
하지만 비장한 마음의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ㅋㅋ
이유는 갑자기 두 아이와 캠프를 떠나며
후기란에 가족캠프 후기가 없음에 너무도 궁금하고 아쉬워했기에
가족캠프를 생각하는 엄마.아빠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우리애(1.4학년)들 아직 혼자 어딜 보내기엔 여러모로 무리이고 애들 아빠도
애들 정서를 무지 중시 여기는지라 엄마 동행하의 유학.캠프 여럿 알아봤죠.
목표는 나의 두아이가 영어의 바다에서 허우적 대지 않고
뚜렷한 목표와 길잡이를 찾는데 이 한몸 희생해 도움이 된다면...
미국.캐나다.영국도 좋겠지만 짧은 시간에 만족스런 스파르타 프로그램도 없고
또 여행이 아니라 공부라 생각하니 보호자로써 심적부담감이 다 내 책임인듯 느껴지고
필리핀식 발음과 모국어가 아닌 제2외국어란 점도 핸디캡인지라...
암튼 CIA 캠프는 유명한 검증된 프로그램이며 영어권국가로 가는 준비단계가 되든.
영어를 배우는 긴 여정길에 즐겁게 목표에 다가 갈 수 있는 초석이 되든. 일단 떠나자.
사실 10년이상 주부.직업인으로써 집안일. 남편 아이들 돌보는 일.나의 일에서
완점 해방됌 도 엄청난 유혹...10년 만에 온전이 나에게만 투자 할 수 있는 시간 wow
어릴 때 어학연수 가고 싶었던 꿈.격일로 바디 맛사지.골프 연습. 이어지는 라운딩
하지만 현실은 매일 매일 한계를 발견하면서도 나만 믿는 두 아이가 있기에 ...
나 역시 맘껏 즐기고 맘껏 공부하고 맘껏 생각 할 수 있는 재충전의 시간!!!
형은 영어가 쉽고도 어려운 것을 알게 해 준 필리핀 선생님께 큰 감동을 받고
한국가서 진심으로 열심히 공부하겠다며
같이 지내면서 정든 캠프가족 친구들과 서울대에서 만나자고 약속.
작은애는 영어 공부해야하는 이유를 스스로 터득하고 즐겁게 공부하겠다네요.
아빠없이 우리모자 .무지 단합되고 서로의 깊은 마음을 이해하게 되었다고나ㅋㅋ
그리고.저희 우리 예쁜 사촌2명이랑 같이 캠프생활했습니다.부모없이 생활하는
청소년캠프생활을 돌 봐 달라는 언니의 특명이라고나 할까 ㅋㅋ
제 손 아무 필요 없었습니다. 더 바쁘고 알 찬 청소년캠프생활에 즐거워하고 더 만
만족해하고...겨울에도 간다니...믿고 맡길 수 있는 캠프가 확실
또한 노부장님.브랜다선생님.친절하고 훌륭한 필리핀선생님들.매끼훌륭한식사를
책임져 주신 셰프님.마지막으로 이 넓은 세상에 무슨 인연으로 1달간이나 온종일
얼굴 맞대며 서로 울고 웃으며 힘이 되어준 8가족어머니들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가끔 전화만 하지 말고 조만간 꼭 만나요. 애들 영어공부덕에 얻은
많은 새로운 경험과 가족캠프좋은 분들까지 만나게 해준
CIA 너무 감사 드리고 타사와 비교거부하는 무한한 발전기원합니다.
가족캠프 I couldn't express in a word....Amazing. Huh! Yea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