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8주가 언제 가나 했는데 가더라고요
다음주면 진영이가 온다는 셀레임에 기쁘고 들뜬 마음에
7주간 진영이와 주고 받았던 편지를 정리해 보았더니 1300줄이 넘더라고요
요즘은 문자가 있어
답문 말고는 진영이와 편지를 주고 받을 기회가 없었는데
이런 기회에 편지를 주고 받을 수 있게 해주셔 감사합니다.
앞으로 언제 이런 기회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제게도 진영이에게도 정말 좋은 경험이였던거 같습니다.
캠프에서 친구들과 선생님들과의 오랜 기간 동안 생활하면서
그리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면서
기쁜 일도 있었을 테고
즐거운 일도 있었을 테고
슬픈 일도 있었을 테고
감사한 일도 있었을 테고
속상한 일도 있었을 테고
겁나고 무서운 일도 있었을 테고
이 모든 일들이
진영이에게는 좋은 추억으로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거에요
진영이와 친구들이 아무 탈 없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게
신경 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너무 너무 고생많으셨구요
돌아오시는 날까지 건강하시고 아이들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