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8 이지연 엄마입니다.
3학년 겨울 방학에 다녀 온 후 2년만에 다시 찾은 캠프!
그때는 어리고. 같은 학년 친구도 적어 캠프 생활에 적응하느라 바빴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한번의 경험도 있고. 친구들도 많고. 사촌도 함께가서 그런지
지난번 보다 더 재미있게 지내다 온 듯 합니다.
그때도 공항에 마중나간 저를 보며 또 가고 싶다더니. 이번에는 친구들이 겨울에
또 오겠다고 했으니 본인도 가야겠다네요.
전 두번 모두 잘 보냈다 생각합니다.
3학년때는 한참 영어를 시작하고 재미를 붙일 때라 효과가 컸던 것 같구요.
이번에는 지난 1년동안 다니 던 영어학원을 그만두고 영어를 쉬고 있던터라
다시금 영어에 빠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어찌 생각하면 영어를 배우기에는 짧은 시간이지만. 그래도 아이들에게
자신감과 흥미를 불러 일으키기에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긴긴 방학동안 집에만 있으면 학원가는 일 말고는 움직이는 시간이 얼마 없을텐데
이곳에 가 있는 동안에는 매일 수영도하고 주말에는 쇼핑. 관광. 체험활동까지...
정말 꽉~찬. 알~찬 방학을 보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조금 커서 그런지 다녀와서 친구들과도 연락하고. 홈피에 글도 남기며
그곳에서의 생활을 추억하고 간직하려는 모습도 대견해 보입니다.
항상 보내면 돌아 올 때까지 맘을 졸이는 부분도 있지만. 그것보다 얻는 것이 더 많아
보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는 부모의 품을 떠나는 것도 영어로 수업을 한다는 것도 모두 작은 두려움이겠으나.
함께하는 선생님들과 친구들이 있어 기억하고 싶은 소중한 시간이 되리라 믿습니다.
지난 6주간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발전 있으시길 바랍니다.
- 드림쌤! 제가 누구 때문에 이 글을 쓰고 있는 지 아시죠? 지연이가 만든 동영상 첨부해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