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다녀온 후 얼른 CIA 에 후기를 남겨야지하다가 이제야 올립니다.
수고하신. 선생님들. 현지 선생님들 모두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갔다온 지 한달이 지났으나. 여전히 선생님들 얘기. 친구들 얘기.현지의멋진 풍경등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어요.
중학교 1학년이라. 캠프를 보내기 전 많은 고민을 했었습니다. 어린 나이가 아닌지라. 공부에 많은 신경이 쓰였습니다. 주위에서도 타 캠프를 다녀온 후. 많은 불만들을 들은터라 걱정이 되었습니다.사실. 부모 마음은 다 똑같겠지요.프로그램에 따라 아이들 생활이 충실히 진행될지도 걱정. 가서 안전에 문제가 생기면 어쩌나하는 것도 걱정. 짧은 기간의 연수 후 얼마나효과가 있을지도 걱정 이겠죠.
우선. 1:1 프로그램이 오전에는 진행되기 때문에 다른 아이들의 실력과는 상관없이 본인의 레벨에 맞추어 수업을 하게 해주신 점이 제일 좋았습니다. 듣기로는 필리핀 현지 선생님들이 친근히 수업을 잘 이끌어주셨다고 합니다. 서로 얼굴도 모르다가. 만나게되어 재미나게 수업을 할려면 선생님들의노하우와 친절하심이 얼마나 필요할 지 가늠이 됩니다. 아마 이 수업으로 인해 개개인의 장단점. 보충해야 할 부분을 짚어내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녁 타임에는 수학수업이 진행되는데. 이 또한 엄마들의 마음을 배려한 커리큘럼인것 같아요. 방학에 필리핀에 가 있으면 수학은 어떻게 하나 하는 걱정을 하게 되죠. 인솔해주시고. 수학도 재미나게 가르쳐주신 선생님들~~ 고맙습니다.
짬짬이 하는 수영시간도 우리 나희가 제~일 좋아하는 시간이였어요. 덕분에 한국에서보다 더 많은 운동시간을 갖게 되었죠. ^^
주말에 하는 액티비티도 알차고. 아이들에게 많은 추억을 안겨준 것 같아요. 현지 가정 방문 때 느꼈던 점은 두고두고 얘기하고 있어요. 자연스럽게 민간외교관의 역할도 한 것 같고요. ㅋㅋ
나희는 본인의역량을 마음 껏 펼쳐 볼 기회가 많아서인지 . 다녀온 후 생활면에 있어서도 전보다 더 활기차고. 자신있는 모습을 보입니다. 영어실력 향상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이겠죠. 마지막 파티때 사회자의역할도 맡게 되어 .잊을 수없는 캠프였던 것 같아요.할 수 있다는 자신감은 옆에서 누가 얘기해준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스스로 느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4주간의 생활로 인해. 이렇게 하면 영어를 앞으로 즐기면서 할수 있겠다 느꼈다고합니다. 가징큰 수확이죠.
캠프 선택을 앞두고 망설이는 분들께 제 후기가 도움이되었으면 합니다. 제경우엔 후회없는 선택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