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날!!! (출발전)
어느날 우리 가혜가 “엄마! 필리핀 갔다오면 레벨업 할 수 있어??”
"열심히 하고 오면 충분히 레벨업 할 수 있지!!"
"나 승희랑 같은반 하고 싶어 필리핀 갈래"”<?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몇 년 전부터 권했었지만.. 가혜는 끝까지 거부했었던 영어캠프..
엄마와 떨어져 오랫동안 있어야 하는 것이 싫타고 말하던 가혜가..
어느날 자기보다 영어학원 레벨이 높은 친한친구와 같은 반이 되겠다고.. 레벨업을 하려면 필리핀을 다녀와야 겠다고 올해는 엄마의 권유를 받아 들인다…
출발하기전날... 엄마.아빠.할머니.할아버지.애완견인 또롱이까지 사진을 챙겨 지갑에 넣고 잠자리에 든 가혜.. 엄마옆에서 손 꼭잡으면서
“엄마 내일 가기싫다~~” 눈물 훔치는 가혜 보며 맘아픈 밤을 보냈다.
-. 잘 다녀와~~ (출발날)
공항에서 빨간모자 받아들고 수속완료!!
가혜랑 엄마랑 서로 눈물 보이지 않으려고 애쓰며 ‘잘다녀와~~”
집으로 돌아오는 차안에서 눈물 울컥!!
'우리가혜 잘하리라 엄마는 믿어!! 엄마 안울 테니까 가혜도 울지말고..
잘다녀와!!'
‘
-. 사진이 올라온다. (현지의 적응)
홈페이지에 아이들 사진이 올라오기 시작한다..
우리가혜 얼굴은 어디있을까?? 여러 번의 클릭끝에 찾아낸 가혜사진!!
숙소는 저런모습이구나… 함께 오목 둘수 있는 친구도 사귀었구나…
밥도 같이 먹네..
수영도 같이 하는구나..
친구가 옆에 있는모습.. 식판에 수북한게 올라온 밥과 반찬들..
웃음어린 표정!!
생활의 적응이.. 아프지 않은 모습이.. 더 이상 바랄것이 없네..
가혜야!! 잘 있어 주어서 고마워!!
-. "엄마~ 사랑해" (첫통화)
보내놓고 첫 주말!! 오늘은 가혜와 처음으로 전화통화 하는날!!
무엇을 물어볼까?? 정말로 잘 지내는 거겠지?? 빨리 전화 왔으면 좋겠다!!
따르릉~~~ “여보세요” “엄마~~”
눈물이 목을 잡아 길게 통화할수가 없다.. 내가 울면 가혜도 울까봐..꾹꾹 참느라…
가혜도 울음을 참고 있는 것이 목소리에서 느껴진다..
방친구들 좋다고.. 배아픈친구들 많은데.. 나는 안아팠다고…
기특한 우리가혜!!
마지막에 “엄마 사랑해~~”하며 울던가혜..
얼른 필리핀으로 가서 데려오고싶은 마음이...보고싶다 가혜야!!
-. 그런데 영어는 잘 하고 있는건가?? (공부가 궁금해진다!!)
처음에는 아프지 않고 적응하는 것만도 너무나 기특했다…
그런데 한 주가 지나고 나니. 공부에 대한 것들이 궁금해 지기 시작한다.
(사람맘이란..)
영어는 좀 늘었을까?
<?xml:namespace prefix = st1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smarttags" />1:1 수업이 어느정도 수준일까??
가혜에게 맞는 수업이 되고 있을까??
리딩이랑 독해좀 늘어야 하는데…단어 많이 외우고 있을까??
사진게시판과.. 상담게시판을 통해 원어민선생님과 즐거운 표정으로 공부하는
모습..
단어시험 맨날 100점맞는다고 자랑하는 가혜 편지!!
잘하고 있겠지… 믿어야지…
두번째 레벨테스결과가 홈페이지에 올라왔다..
걱정했던 리딩의 점수가 만점!!
다른 영역도 조금씩 오르면서 전체적인 점수가 많이 올랐다!!
아!! 정말로 잘하고 있는거구나..
-. 주말마다 신났네!! (즐거운 액티비티!!)
가혜가 좋아하는 수영을 거의 매일 한단다. 그리고 주말마다 쇼핑몰..악어농장..해양스포츠..
필리핀학교가서는 그곳 친구들한테 받아온 싸인들을 자랑한다..
시설좋은 이곳 한국학교가 더 좋단다.. 에어컨도 없고.. 선풍기도
하나라고..(너는 복이야!!)
한국에 엄마. 아빠랑 있을때보다 더 많은 경험을 매주 할 수 있어서
너무 다행이다..
제트스키가 너무너무 재미있었다고 한다..
쇼핑하면서 돈에대한 개념도 생긴듯 하다..100패소가 우리나라돈 얼마냐며..머리속으로 환율을 따지며 쇼핑을 하는듯.. 인형이 우리나라보다 싸다며 몇 개 사온다고..
-. 벌써 4주가?? (드디어 돌아온단다)
4주!! 빨리 지나갔다.. 처음 한 주는 그리도 시간이 안가더니...
밤잠설치고 공항으로 나가 가혜를 만났다..
살은조금 빠진거 같고.. 키는 훌쩍 큰 것 같다..
엄마.아빠보며 눈물짓는 조금은 어두운 표정이다..
‘엄마.아빠 많이 보고싶었구나.. 엄마도 많이 보고 싶었어’
그런데 잠시후에 보니 친구들과 선생님과의 헤어짐이 서운해서 그런것이었다는…
그래도 다행이다.. 미련과 아쉬움이 남는다는 것은 그곳에서의 인연들이 가혜에게 좋은 기억들로 남는다는 이야기일 테니까..
-. 너 겨울방학때는 중학교 준비해야지..(겨울에 또 간다네요!!)
"엄마 나 겨울방학때 꼭 또 갈거야!"
"겨울방학때는 수학도 그렇고 중학교 가야할 준비 때문에 엄마는 보내주기
힘들거 같은데. 돈도 많이들어"
"내가 용돈 열심히 모으고. 수학도 공부 다 해놓을께"
"너 가서 노는게 좋은거야?? 영어공부가 진짜 도움이 된거야??"
"액티비티랑 친구들. 선생님도 좋지만. 영어도 도움 많이 됐어..
내가 원어민 선생님한테 한글도 가르쳐 주고 왔어!"
"정말?? 겨울방학때 까지 가헤 하는거 보고 결정하자!!"
요즘 아주 착실한 학생이 되었어요.
수학학원도 열심히 하구요... 새로시작하는 논술도 거부하지 않고 시작했구요..
겨울에가면 레벨 높이 받는다고 영어공부도 열심히 한데요..
노트하나사서 문법정리 예쁘게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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