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영어 캠프를 다녀와서...
사촌동생 예진이가 SM 영어캠프를 다녀와서 자랑을 하기에 나도 이번 겨울 방학때. 아빠께 영어 캠프를 보내달라고 졸랐다. 솔직히 동생 예진이의 영어 실력에 깜짝 놀랐지만 언니로써의 자존심이 있었기에 예진이 모르게 다녀오기로 결심을 한 것이다.>.<
근데 아빠께서 좋다고 하시며 나름대로 알아보신다고 하셨다. 나역시도 필리핀이 어떤나라인지 인터넷을 통해 SM.인토산 캠프를 알아보았는데 인토산이 더 마음에 들었다.
아빠와 통했는지 인토산에 신청하셨다고 하셨다.
12월 27일이 기다려진다. 드디어 2008년 12월 27일.. 김해공항에 집결 어린동생도 많았지만 무엇보담도 첫 해외 여행이라니 기분이 설렌다. 드디어 필리핀..
눈 앞에 보이는 필리핀의 사람들.. 날씨가 더워서인지 피부가 새까맸다...
나의 하얀 피부가 저렇게 되면 어쩌지? ㅠㅠ 하지만 걱정은 잠시... 6주를 최대한 즐기자.^^ 첫주때는 집과 부모님 생각에 울었지만 체육시간 그리고 그룹수업 맨트맨 수업 덕분인지 필리핀 생활이 더욱더 즐거웠다. 토.일요일마다 한국에 계신 부모님과 전화 통화와 편지 주고 받기가 있어 인토산 캠프는 더욱더 즐거웠다.
필리핀 선생님들께서 영어로 가르켜주시니 영어실력이 향상되는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맨투맨 1:1수업... 정말 마음에 드는 수업 그야말로 짱이다.
free talk하면서 수업도 하니 영어실력이 향상되는 기분이다.
마치고 단어시험... 처음이라 그런지 선생님께서 단어 스펠링과 뜻을 가르쳐 주셨다.
그래서인지 단어시험 100점...기분 최상인데..
수학수업. 중3학년 것을 배운다. 처음에 봤을때 어려운줄 알았으나 보면 볼수록 쉬워졌다. 모르는 것은 선생님께 물어보기도 한다.정말 친절하게 가르쳐 주신다.
내가 좋아하는 자유시간... 그때 나는 다음 수학 수업예습을 하거나 하노이탑을 한다.
하노이탑은 재미있다. 나는 처음에 하노이탑이라는 것이 어려웠으나 쉬워졌다.
2주때 9단을 깬 적도 있다.. 하하 자랑하는 것같다.
매일마다 자유시간이라면 하노이탑을 한다. 물론 수학 예습도 하면서 말이다.
저녁시간이 끝나면 일기 쓰는 시간... 방에 들어가서 영어일기를 쓴다. 모르는 단어는 사전에 찾아보기도 하면서 말이다. 내일 맨투맨 수업때 선생님이 틀린 단어는 고쳐주신다.
매일 이런식으로 반복된다. 그래서인지 하루가 길게라기보다 짧게 느껴진다.
3주친구들 떠날때. 나는 눈물이 나오지도 않았다. 그냥 웃으면서 보내줬다. 울면서 보내주면 그 친구가 마음 아파할 것 같았고 무엇보담도 그친구들에게는 많은 것을 얻어갔을거라 생각하니 울기보다는 좀더 나은 추억이 될것이라 생각들어 오히려 기쁜 마음으로 안녕하게 되었다. 나역시도 좋은 추억이라 생각되어 한국에서 다시 만나기로 하고 서로 연락처를 주고 받으며 바베큐를 먹으면서 호호하하 ^^
4주때. 단체 초등학생과 중학생 통틀어서 레벨테스트를 보았다.
그때 나는 B4였다. 다행이다... E5가 아니라서... 나의 영어실력이 향상되고 있다는 것이다. 나의 변해가는 모습 후후.
선생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영어가 이렇게 재미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신 선생님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I♡you.(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말이죠.)
존경합니다..그리고 다시한번 나에게 어학체험이 주어진다면 꼭꼭꼭 가고싶습니다..
지금도 현지에서 열심해 친구들을 가르쳐주고 계실선생님을생각하니 보고싶습니다..
선생님 건강조심하세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