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ger Script 24회 영어캠프 후기 - 영어캠프 준비하는 엄마들을 위한 글 > 학부모후기 | CIA English Ca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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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회 영어캠프 후기 - 영어캠프 준비하는 엄마들을 위한 글

작성자: 기원맘님    조회: 1,980회    댓글: 0

cia캠프 이희덕 차장님!
잘 지내셨습니까? 필리핀 있는 내내 아들놈 잘 돌봐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전하고 싶었는데. 기원이가 필리핀 갔다 온 이후 너무 달라진 모습을 보여 엄마가 적응하는 데 3주라는 시간이 걸려 연락이 늦었습니다. 이 글은 기원이의 영어캠프 후기이기도 하지만 기원이가 첫째이자 직장다니는 엄마의 영어캠프에 관한 정보 부재로 제대로 준비하지  엄마의 시행착오기입니다. 그래서 혹시 영어캠프 준비하는 엄마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이렇게 글을 씁니다. (사진이 첨부가 안되어 파일도 첨부합니다.^^)


첫째. 아이는 캠프기간동안 열심히 공부하고 즐겁게 생활합니다. 통화할 때 아이들의 찡찡거림은 일주일만의 통화하는 ‘아이의 애교’라고 생각하세요. 편지 쓸 때마다 가족에 대한 애틋함은 ‘철들어 가는 변화의 조짐’이구나라고 생각하세요. 아들이 필리핀 가 있는 동안 처음 4주는 견딜만 하였는데 그 이후 정말 이런 맘고생. 생고생이 따로 없더군요. 아들이 보고 싶어 다 큰 엄마가 대성통곡하여 우는 모습에 옆에서 지켜보는 남편은 ‘신파극을 한편 찍는다’고 놀려되었으니까요. 첨에는 영어실력을 많이 향상하고 오면 좋겠다고 생각하여 보낸 캠프인데 시간이 지나면서 ‘군대 보낸 아들’마냥 제발 즐겁게 생활해고 건강하게만 돌아오면 좋겠다고 소원이 바뀌게 되었어요. 이 과정에서 아들에 대한 제 욕심을 보게 되었고 이렇게 건강하게 자라준 아들에 대해 고마워 해야 하는데 참 많은 걸 제 욕심을 부렸다는 생각이 들어 아들에 대한 욕심 내려놓는 수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마음을 비우게 되니 이제 우리 아이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제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 거 같습니다. 잘 하고 싶은 아이의 마음. 노력하는데 잘 되지 않아 속상한 마음 그러면서도 초등5학년답게 장난하고 싶은 마음 등 2달 동안 떨어져 지내면서 내 아이의 객관적인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그리면서 이제 아들을 측은지심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네요. 그전에는 왜 이런 것도 못할까? 좀더 노력하면 될 거 같은데.. 이런식으로 엄마가 바라보는 아들이 있었다면. 2달동안의 공백 후 아들의 모습이 그냥 아들 자체의 모습으로 와닿네요. 아마 이것이 캠프가 준 선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둘째. cia캠프를 믿으세요. 저희도 나름 알아보고 조사하여 최종결론이 cia로 결정하였지만 다른 업체도 많이 조사. 비교하여 보시고 cia로 결정하셨으면 믿으세요. 이번 캠프에 일어난 전자사전을 예를 들어 설명하면. 캠프관계자 말처럼 저렴하고 튼튼한 전자사전을 준비해야 하는데 엄마 욕심에 처음 사주는 전자사전이라 나름 비싼 걸 영어캠프 전에 사주었네요. 캠프가 지나자 일주일만에 전자사전을 주머니에 있는 채 수영장에 빠지는 사건이 발생하였어요. 그래서 전자사전을 새로 구입하여 택배 전달해야할 일을 발생하였는데 그 과정에서 이희덕차장님께서 서울에 있는 이성일팀장님이 필리핀에 오실 때 가지고 들어오실 수있도록 조치를 하여 주셔서 전자사전 잘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정말 그때의 일 너무 감사합니다. 이렇게 한편의 ‘전자사전 에피소드로 끝나다’라고 생각했는데 캠프 끝나기 한주 전 전자사전을 잠시 빌려주었는데 사라져 버리는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너무 죄송하여 말씀도 제대로 못드렸는데 먼저 차장님이 보험관련 등의 알아봐주시고 연락해주시고 남은 기간 이차장님 전자사전을 빌려 쓸 수 있도록 배려해주셨네요. 이것 한가지 예이고 치안이 부족한 필리핀 안전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고 또 재참들을 위해 프로그램도 한단계 업그레이드도 시켜주셨네요. 그리고 도움을 요청하시면 부모의 마음으로 때로는 엄하게. 때로는 마음을 도닥거려주면서 아이들을 세심하게 잘 지도해주신거 같아요. 
 

셋째. 영어실력향상을 위해 필리핀선생님들이 지도를 잘 하십니다. 앞에도 이야기했지만 4주가 지나니 제 관심사는 제발 건강하게만 돌아와달라는 것으로 바뀌었고 공항에서 3kg나 빠진 아들모습이 충격이여서 돌아와서는 영어에 관한 것은 의도적으로 묻지 않았어요. 그런데 아이가 자기 공부한 이야기를 하면서 이제 단어 외우는 법과 문법에 대해 조금 감을 잡았다며 저에게 단어공부법을 설명하는 모습에 뜨아! 그리고 그렇게 헤매던 영작을 편안하게 한바닥 헤치우는 모습에 놀랐어요. 그리고 사후지도로 걸려오는 필리핀 선생님과 즐거운 통화내용을 들으며 이녀석이 2달을 그냥 보낸게 아니란 걸 확인할 수 있었어요. 그러면서 필리핀에서 자기가 밤늦게 공부할 때 필리핀 선생님들이 도와주신 이야기를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똑똑한 엄마라면 큰 프랜차이즈 학원에 레벨테스트를 받아겠지만 저에게는 영어캠프의 전. 후의 모습이 분명하여 굳이 확인하지 않아도 영어실력향상을 느낄 수 있었어요.


넷째. 아이가 마음도 크고 생각도 커서 돌아오니 마음의 준비를 하세요. 이제 기원이의 변화를 적어보려고 하네요. 먼저 가장 큰 변화가 기독교인이 되어 오네요. 그것도 불교 집안에서^^;; ccc camp가 좋았는지 캠프에서 보던 ‘큐티인’이란 잡지를 아빠와 함께 ‘우리들 교회’까지 구입하여 와서 지금도 매일 큐티를 하고 있네요. 3월21일에는 친구따라 교회도 가기 시작했네요. 필리핀 처음 돌아왔을 때는 자기가 잘못한 것을 고백하며 우는 모습에 급 당황하였네요. 그리고 필리핀에서 고아원에 간 일과 선생님댁에서 필리핀 아이들과 골대도 없는 흙바닥위에 농구한 일이 가슴에 와 닿았는지 자기는 가진 것이 많다는 생각. 그 친구들을 돕고 싶다는 이야기를 자주 하네요. 이제 한국에 돌아온지 한달이 지나가니 예전 모습 80% 돌아와서 엄마는 현재 기원이 모습이 좋은데 자기는 캠프때처럼 착하게 살고 싶다는 말을 자주 하네요. 그럼 전 “지금도 착하거든요”라고 대답해줍니다.^^.  에 대하여 나름 캠프동안 비슷한 나이또래 친구들과 우정도 쌓고 친절한 필리핀선생님과 함께 공부하며 생활했던 것이 기억에 남는 거 같습니다. 예전에 하지 않던 행동인 영어로 된 책 읽기도 하고 주말에만 만질 수있는 테블릿을 이용하여 캠프친구들과 필리핀선생님게 카톡으로 안부를 묻는 시간을 즐거워하네요.


기원이는 이번 여름캠프도 보내달라고 야단인데 경제적인 부담과 엄마의 가슴앓이가 생각나서(물론 두 번째 캠프는 엄마도 잘할 거라 믿지만) 겨울캠프때 다시 보내려고 생각합니다. 그때까지 cia캠프관계자분들 모두 건강하시길 바라고 24회때 참여하신 필리핀 영어선생님들이 또 다시 기원이를 지도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CIA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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