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금번 여름방학때 딸 아이를 CIA 4주 영어캠프에 보냈던 혜민엄마입니다.

얼마전. 그간 '4주간의 영어캠프가 얼마나 효과적일까?'라는 의심을 한 순간에

풀수 있었던 사건이 있어 이렇게 공유하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그러니까 정확히 지난주 일요일 (2011.9.25)에 있었던 일입니다.

딸아이의 역사공부를 위해 정조대왕을 배울 수 있는 "수원화성"에

갔었습니다. 휴일을 맞이하여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고

관광 온 외국인들도 꽤나 있었습니다.

저희 식구들은 화성을 끼고 한가로이 산책을 하고 있었는데

그때. 어떤 남자 외국인이 저희에게 다가와 말을 걸었습니다.

사진기를 들고 있었기에 사진을 찍어달라는 줄 알았는데

그 외국인은 사진속의 어떤 장소를 찾고 있었습니다.

그 사진을 보여주며 그 곳을 아느냐고 물었지요...

잠시 당황을 하고 있었는데. 그때 저희 딸아이가 나서더니

그 외국인과 자연스레 영어로 서로 대화를 하는 것이 아닙니까?

순간. 저와 남편은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았습니다.

캠프 가기전에는 입밖으로 영어를 한 일이 거의 없고

기본 수준의 영어밖에 몰랐던 딸아이.

게다가 외국인 앞에서는 더더욱 영어를 한 일이 없었던 딸 아이였는데...

신기하게 외국인과 영어를 하더라구요..

(긴 영어는 아니었습니다만..)

외국인이 이야기하는 것을 듣고 있다가 차근차근 길을 알려주더라구요.

저와 남편은 옆에서 감동어린 눈길로 딸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러면서 저와 남편은 "보내길 잘했다"라고 이야길 하였고.

딸아이를 많이 칭찬해 주었습니다.

저는 이렇게 하여 CIA 영어캠프를 검증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4주! 짧은면 짧은 기간이고

길면 길다고 할 수 있는 일정인데 아이가 확실히 변해서 왔습니다.

이런 감동을 공유하고파 변변찮은 글을 올렸습니다.

CIA 관계자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머리숙여 감사 드립니다.

. 혜민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