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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캠프 대만족. CIA 또 가고싶어요^^

작성자: 미쓰라조님    조회: 135회    댓글: 0
평소 어학연수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알아보던중 초등 6학년이 적기라 생각하여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6학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을 고민하게 되었는데, 여름방학은 기간이 짧지만 학교를 결석하고 보내기에 부담이 적었고, 겨울방학은 기간이 길지만 6학년인지라 졸업식이 걸려서 여름방학을 선택했네요. 지역맘카페, 동네 친구들, 아빠 직장동료, 인터넷, 건너건너 아는 인맥까지 총 동원하여 알아보고 또 알아보고 최종 두 어학원을 골랐습니다. 그중 필리핀 세부에선 CIA가 평도 좋고 규모도 크고, 목적은 영어공부하러 아이를 보낸거지만 공부 외에 쾌적한 생활 환경도 중요했고, 최우선 가장 중요한건 내 아이의 건강과 안전 아니겠습니까. 그런면에서 CIA를 선택했습니다. 처음 가는 해외 연수지만 기왕 가는거 4주보다는 6주코스로 가서 조금더 배워오길 희망하여 큰 고민 없이 6주 선택하였습니다. 비용적인 면도 4주보다는 6주가 더 경제적인것 같다고 판단했고요. 처음이라 등록과정부터 긴장이 되더라구요. 하지만 어려움 없이 일사천리 잘 진행 할 수 있었습니다. 막힘없는 진행, 거기서 부터 일단 안심이 되었네요. 우리 아이는 성격이 내성적이고 해외 영어캠프에 대한 기대와 의지가 강했습니다. 아이 본인의 의지가 있었기에 잘 하리라 믿었습니다. 공항에서 밝은 모습으로 출국했고 도착후 부터 하루 일정과 아이 사진을 올려주셔서 확인하고 안심 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집 떠나 또래들 끼리 단체생활 한다는것이 쉬운일이 아니겠지요. 처음에 힘들어 하더라고요. 주말에 1시간 있는 전화통화시간에 영상통화로 서로 확인하고 매일 전달받는 부모님 편지에 큰 위로가 되었다고 합니다^^ 6주라는 길다면 긴 시간 처음으로 집떠나서 부모님의 소중함을 뼈저리게 느꼈다 하더라구요. 사춘기 반항심 심했던 아이가 한국에 돌아와서 부쩍 철이든 모습을 보여 그점에서 매우매우 만족합니다. 사춘기 자녀의 부모님들께 매우 추천드립니다. 정신 바짝 들어서 돌아옵니다. 수요일과 주말에 다양한 액티비티 활동을 나가는데 휴양지 아름다운 세부를 즐길수 있어서 좋았나봅니다. 우리 아이는 그중 쇼핑을 가장 좋아했더라구요. 현지에서 그곳을 잘 느낄 수 있고 현지인들과의 소통을 통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한껏 얻어왔습니다. 이부분 아주 만족입니다. 영어공부에 의지를 갖고 간 아이라 열심히 한거같습니다. 성적표보니 처음.중간.마지막 테스트에서 성적이 계속 상향했더라구요. 가져온 교재를 보니 빼곡하게 공부한 흔적이 있고 선생님들께서 성심성의껏 지도해 주신 흔적이 고스란히 있어서 가슴 뭉클했습니다. 성적표도 잘 받아와서 자신있게 내밀더라구요. 칭찬 많이 해주었습니다. 우리 아이는 원어민 맨투맨 선생님들과 각별한 정이 들었나봅니다. 선생님들께서 어찌나 잘해주시고 사랑해 주셨는지 선생님들과 헤어질때의 감정을 계속 못잊고 이야기 합니다. 선생님들이 너~~~무 좋아서 헤어질때 슬펐고 내년 여름 캠프에 꼭 다시 오겠다고 굳게 약속을 하고 왔다네요. 그래서 꼭 다시 갈꺼라고 보내달라 합니다. 우리아이 잘 지도해주신 선생님들 직접 뵙고 감사인사 못드려서 아쉽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갔을때 어느 레벨에 도달 할것이며 졸업할때 도달할 레벨까지 아이 스스로 목표를 정해놓은 상태입니다. 아이가 이렇게 열심히 적극적으로 하는데 어느 부모가 안보내주고 싶겠습니까. 돌아와서의 학업태도 또한 긍정적이고 이런 모습 매우 만족합니다. 아이가 그동안 영어는 공부라 여기며 억지로 해야하는 것이라 여기고 해왔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번 영어캠프를 계기로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영어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졌고 자신감이 매우 향상되었으며 스스로 목표를 가지고 즐겁게 한다는 것입니다. 공부 외에도 부모 없이 혼자 다녀온 외국생활에서 큰 성취감과 자신감이 생긴것같고, 더 넓은 세상을 경험했으며, 앞으로 살아갈 인생에 큰 동기부여가 된것은 확실합니다. 여러가지로 얻은것이 많은 CIA 영어캠프입니다. 아이의 바람대로 내년 여름캠프 기약하겠습니다. 꼭 다시 뵈어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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