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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8001 이예주 ♥ 나의 2번째 CIA 후기 ♥

작성자: 예주아빠0626님    조회: 119회    댓글: 0

나는 이번에 두 번째cia에 갔다 왔다. 아무래도 두 번째 이다보니 큰 걱정은 없었지만 첫 번째 6주보다 2주란 시간이 더 길었기에 조금의 힘들 것이라는 생각, 걱정은 있었다.

공항에 도착하니 나를 반겨주는 레이첼 팀장님과 희락쌤이 계셨다. 또 저번 캠프 친구들도 몇 몇 보였다. 정말 반가웠다. 또 나의 반 담임 선생님이 되실 분과 처음 보는 아이들도 많이 있었다.

 

cia는 공부 시간이 70분씩 7교시가 진행된다. 첫 캠프 때 많다고 생각했었다. 물론 두 번째 캠프인 이번에도 많다고 생각했었다. 왜냐하면 4개월이란 시간 뒤 다시 진행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선생님과 문제 풀고 금요일엔 색칠이나 종이 접기를 하고, 시간 남을 땐 수다도 조금씩 떨다 보니 70분이란 시간이 금방 갔고, 하루도 금방 갔다. 39th 캠프와 비교하면 많이 비교됐다. 왜냐하면 그 땐 시간이 정~말 안 갔기 때문이다. 수업을 하다 보면 힘들어하는 아이들도 몇 명 보였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보이지 않았다.

 

액티비티는 대부분 내가 가봤던 곳 이였지만 2주 길었기에 안 가본 곳도 2번 가보았다. 또 내가 가봤던 곳들은 내가 길을 대부분 외워서 첫 쇼핑이나, 토요 액티비티들을 내가 길을 이끌었던 기억이 있다. 그럴 때 아이들은 나에게 칭찬을 해주었는데 기분이 정말 좋았었다. 그래서 그런지 쇼핑할 때 시작부터 끝까지 웃음 꽃이 폈다. 쇼핑을 할 땐 우리가 1000페소를 받는다. 한화 23000원이란 돈이다.

처음 온 친구들은 돈이 너무 적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이 대부분 이였는데 재참인 나는 그만큼 필리핀의 물가가 싸다는 걸 알기 때문에 적다 생각하지 않았다. 토요 액티비티 중 가장 재밌었던 곳은 솔레아와 호핑이다. 그 이유는 솔레아는 내가 가보지 못한 곳이라 설렜고, 규모도 넓고 슬라이드도 많기 때문이고, 호핑은 정말 멋진 물고기와 배에서 먹었던 맛있는 점심, 간식으로 먹는 라면이 너무 맛있었다. 내가 바다에서 본 수도없이 많은 정말 멋진 물고기들, 닭꼬치, 망고, 치킨 등 배 위에서 먹은 맛있는 점심은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일요일엔 핸드폰을 받는데 1시간을 받았다. 내 기준 1시간은 부모님과 통화하고도 남는 시간이였다. 또 일요일엔 시험을 볼 때가 있었고 CIA 메인에 갈 때도 있었다. CIA메인 시설에는 노래방, 레크레이션 룸, 편의점, 인생네컷, 수영장, 카페 등 고급호텔같은 시설이 있어서 우리가 재밌게 놀 수 있었다. 또 시험을 본 날엔 시험이 끝나고 영화를 보았는데 힘들고 어려운 시험을 마친 나에게 주는 선물이라 느껴졌다. 그리고 시험을 본 다음날, 결과가 나와 확인하고 저번 때보다 잘봤으면 내가 성장했구나하는 생각도 느껴지고 뿌듯한 감정이 들었다. 또 저번보다 잘 보지 못하였으면 그럴 수 있어라고 위로하고 다음에 더 잘 해봐야지!하고 마음 가짐도 잡았다.

 

나는 이 캠프에서 많은 것을 깨닳았다. 영어실력을 늘릴려고 온 것도 맞지만 그것보다도 중요한 것은 따로있다. 인간관계 형성, 단체생활의 규칙들, 우리나라에서 할 수 없는 체험들도 잊지 못할 것 같다. 가족과 한국친구들도 많이 그리웠지만 여기서 친해진 친구들 특히나 룸메이트와는 한국에 와서도 계속 연락하고, 끊어질 수 없는 단단한 우정이 형성됐다. 캠프에선 없어선 안 될 사람이였다. 그리고 한국에서도 없어선 안 될 아주 소중한 친구다. 나는 이 캠프에서 소중한 것과 많은 깨닳음을 얻었다.

 

또 영어캠프를 고민하시고 계시는 분들게 권유하고싶고 내 친구들에게 강추하고 권유하는 곳이다!

 

부모님 의견

 

안녕하세요 이예주 엄마입니다. 이예주가 여름에 영어캠프에서 다녀와서 겨울에 재참한다고 하였을때는 그냥 하는 말이겠거니 했는데 계속해서 재참한다고 하여서 아이가 좋은 추억도 쌓았던 것 같고 너무 좋은 기억이 있었던 거 같아서 허락하였습니다. 다녀와서 한층 더 성숙해지고 대견해진거 같아서 너무 만족하고 영어캠프를 준비하시는 분들게 권유해드리고 싶습니다. 모든 선생님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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