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회 주니어영어캠프 참가자 허은영 은정 어머님 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초등학교 3학년 5학년 자매를 둔 엄마입니다.
이번 여름에 CIA 필리핀 세부 영어 캠프에 4주 참여 했습니다
맞벌이하는 형편이라 평소 아이들에게 영어 공부를 봐주긴 해야 하는데 피곤하다는 핑계로 차일 피일 미루다보니 큰아이가 5학년이 되었네요
평일과 주말에 스마트폰만 하고 공부는 뒷전인 아이들을 보고 남편이 초 강수를 두었습니다. 혼자 밤마다 인터넷 사이트를 확인하고 노트에 메모하기를 1주일 어느날 갑자기 덜컥 영어 캠프를 등록한 남편 그리고 아이들을 꼬셔 두자매가 간다는 확약까지 받아 내더군요
부모맘이야 아이가 간다면 보내는 것이 맞고 물려줄 재산은 없고 ^^
물고기 잡는 방법은 알려줘야 겠기에 남편과 아이들의 결정에 따랐습니다.
그래도 마음속엔 10살 12살 아이를 보내는 것이 맞는가에 대한 걱정과 불안이 있었습니다.
영어 캠프 설명회에 참석해 주변 분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니 몇차례 CIA를 통해 보낸 어머님도 계시더군요. 살짝 안심을 했구요.
워낙 아이들 준비물은 CIA에서 목록을 알려줘서 남편과 아이들이 준비를 했답니다. 떠나는 날은 둘째는 머가 좋은지 그렇게 즐거워 하더니 비행 대기하러 아이들을 보내고 집에 오는데 모르는 번호로 연락이 오더군요. 원래 모르는 번호는 안받는터라... 혹시나 받으니 둘째의 전화입니다. 멘토 선생님께서 전화를 주셨습니다. “엄마 나 집에 가고 싶어요. 나 데리러 오세요”마음은 당장이라도 달려가고 싶었지만 남편이 “지금 포기하게 만드면 앞으로 살아가는데 어려움이 많을거다”라는 말을 하더군요. 아이와 매일 편지를 쓰기로 약속하고 아이를 달래서 보냈습니다.
딸만 둘이라 끼고 살았더니 이런 일이 생기네요. 다른 아이들은 정말 씩씩하게 잘 가던데... ㅎㅎ
정말 아이에게 매일 편지를 썼습니다. 연애시절 남편에게 편지도 한번 써 본적이 없는제가요.
CIA에서 개설한 카페를 통해 아이들이 매일 매일 생활하는 모습의 사진과 동영상을 볼수있고 편지를 주고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점이 정말 편하고 안심도 되었구요. 처음에 가장 안도했던건 팀장님으로 계신분이 저처럼 아이의 엄마였다는것!!
결혼을 한 사람만 알수있는 엄마의 마음을 CIA 직원분들을 통해 느끼고 안심을 했어요. 울던 둘째가 빠르게 적응을 한건 CIA직원분들 덕분같아요.
CIA강점
1.다양한 엑티비티
다른 영어캠프들과 다르게 수요일 오후와 토요일 실외 액티비티 아이들이 한국에와서 가장 많이 이야기하는 부분이네요. 너무 재미 있었다고요
2.아이가 옆에 없지만 아이들의 활동을 문자로 수시로 알려줍니다.
아침 기상해서 체조부터 ~ 잠자리 들기 전 취침 점호 한다고까지
3.용돈관리 스스로 쇼핑을 하고 용돈을 관리해서 쓰더군요. 재미도 있고 sm에서 쇼핑을 가장 재미있었다고 얘기하더군요.
아직 경제관념이 없는 아이들이 4주간 써야하는 용돈을 한번에 쓸일은 없어요
4. 1:1 맨투맨 시간이 다른 곳보다 많아요
두 아이에게 물어보니 1:1 수업 때문에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많이 늘었다고 하네요
이렇게 열심히 공부하고 4주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서 집에 돌아온 아이들은 키가 많이 커서 왔어요. 며칠은 일찍 일어나고 규칙적인 생활도 하구요. 한달동안 일찍 일어나고 공부도 했으니 습관이 들었나봐요.
5학년이라 영어 학원이라도 보내고 싶었는데 학원을 보내면 가출을 한다는 큰 딸은 지금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또래 친구에 비해서 레벨이 낮은 수업을 들었는지 자존심이 상했던 모양입니다. 학교 수업은 어느정도 따라가니 영어 공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둘째 또한 매일 저녁 스스로 영어 공부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이 흐믓하며, 4주전에 모습과 현재에 모습을 머릿속에 생각해보면 영어에 관심과 흥미를 가지게해준 CIA에 감사드리고,처음 상담때부터 현지에서 직접 아이들을 돌봐주시고 챙겨주신 임팀장께 정말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남편이 아이들에게 “겨울에 또 가는게 어떻겠니?”물어보니 첫째는 노코멘트하고 둘째는 예스라고 하는데 조금 더 두고 봐야
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