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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4 까칠공주 김지수후기 [1]

작성자: 찌수님    조회: 2,088회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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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에 재능과 관심은 제로에 가깝던 울딸 지수~~~

아는 지인소개로 비교할거 없이 초등학교 마지막에 한번가보자고 6개월을 설득해서 접수했어요^^

태어나서 엄마랑 떨어진적 없는 마마걸~ 두려움에 2주동안 고민하고 호기심에 2주를 설레이다가 드디어 6주의 과정으로 비행기 타던날~~~

예쁜여자선생님이 인솔하시던걸 보는순간 환한웃음으로 비행기타러 출발했어요

처음엔 친구들사귀는 사회성도 부족해서 힘들어 했는데

세부에서 보내주시는 사진과 아이들 수업과정.. 놀이과정. 편지...... 이런것을 보니 점점 편안해지고 재미를 느끼고 있더군요

첫주말 통화에서는 어찌그리 대성통곡을 하던지... 다시는 안가겠다며 엄청 울었답니다

둘째주 셋째주 점점 통화내용은 이번주에는 자기가 뭘할껀지에 대해 얘기하며 쿨하게 전화를 끊더라고요

선생님들의 세심한 관리와 힘드셨겠지만 따로 연락도 주시고 정말 너무 감사했답니다

중학교 오빠와 둘째주부터는 만났는데 남매라 그런지 의지도 많이하고 든든한가보더라고요^^

공항에 도착하던날 새벽같이~~~ 제일일찍 마중나오라는 성화에 일찍대기하고 있었는데~~~

저멀리서 날씬한 모습으로 씩씩하게 걸어오는 딸을 보니 정말 반갑고 ㅋㅋ 너무 이쁘더라고요

( 여학생 다이어트는 정말 좋은거 같아요 ㅎㅎ)

영어 실력은요~~ 정말 늘었어요

영어학원을 매일가도 쉽게 늘지않던 히어링이나 단어습득능력 이런게 전반적으로 아주 좋아졌구요~ 학교 영어시간도 즐길줄안답니다

이번 겨울 영어캠프에 재참가를 권유했더니 처음에는 고민하고 안간다더니 ㅎㅎ 이제는 마지막으로 간다네요 ㅎㅎ 진짜 마지막일까요? ㅎㅎㅎㅎㅎ

저녁마다 하는 스피치가 제일 힘들었다고 그것때문에 고민했거든요 ~ 근데 이번에 두번째 갔다오면 스피치가 힘들지 않다는걸 알게되는순간 다시 가고 싶다고 할거 같아요 ㅎㅎ

아이들에게 규칙적인 생활과 규칙을 지키면서 지내는 경험을 할곳이 마땅치않은 요즘 .. 그런 경험으로도 정말 좋은 교육인듯해요 캠프다녀온후 징징거리던 어리광이나 남배려안하던 습관들이 많이 없어져서 저또한 너무 행복하답니다~

저희는 이번 겨울에 오빠와 지수~~~ 한번더 다녀오기로 결정했답니다

요즘은 두아이들이 서로 챙겨가야할 준비물과 그곳에서 쇼핑가서 구매해야할 목록을 서로 정하고 있네요 ㅎㅎ

많이 보살펴 주시고 교우관계까지 터득할수 있도록 도와주시기까지~^^ 너무 감사드리고 다시한번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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