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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50] 이지연엄마 캠프 후기.

작성자: 김진영님    조회: 1,644회    댓글: 0
 
지연이의 성화에 못이겨 이렇게 몇자 적어봅니다. ^^
지연이는 해외 영어 캠프가 처음이였습니다.
저처럼 처음이라 막막한 엄머님들께 저와 제 아이의 경험을 들려드릴께요.

주변에 필리핀으로 캠프를 다녀 온 경우가 없어서 어디서 어떻게 알아봐야할지
막막 했습니다.
그래서 가장 쉬운 방법인 인터넷을 이용하였죠. 하지만. 검색은 쉬웠으나. 여러 업체중
옥석을 가리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였습니다.
검색 된 여러 업체의 홈피를 방문해 보고. 지난 캠프에 대한 반응도 살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직접 방문하는 것이 제일 좋을 듯하여. 상담 예약을하고. 
업체를 방문하였습니다.
처음 cia 사무실을 방문하였을 때는 조금 실망하였습니다. 오랜 경험과 많은 아이들을 
관리하는 곳이라고하기엔 왠지 작아보여서... 그러나. 단 한명의 상담자를 위해
열심히 브리핑 해주시는 모습에 믿음이 생겼습니다. 그후에 들려 본 다른 곳에서는 
혼자 방문한 저를 이상하게 처다보며 아무것도 안내를 안해주더군요.
궁금한것 있으면 물어 보라고만 하고...아무것도 모르는데 뭘 물어 볼 수 있겠어요.
열심히 하시는 모습에 결정을 하게 되었고. 우리아이가 드디어 필리핀에 가게되었죠.
공항에서 담담히 잘 가리라 믿었는데. 저와 떨어지는 순간 갑작이 펑펑 울던 아이
때문에 어찌나 걱정이 되던지... 하지만 그것도 잠시 하루지나면 올라오는 아이의 
사진을 통해 잘 있음을 확인하고는 걱정을 접었습니다.

그렇게 6주가 흘러가고 공항에서 처음 아이를 만났을 때 첫 마디가 "엄마 또 보내 주세
요 " 였어요. 조금은 그을리고 야윈 얼굴이였지만 정말 잘 지내고 왔다는 것이
얼굴에 쓰여 있더군요.

보내기까지 정말 많은 걱정과 생각으로 힘들었지만 지금은 아이도 저도 잘 한 선택이
였다고  생각합니다. 
아무 탈 없이 잘 지내고 돌아 올 수 있도록 신경써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립
니다. 다음 캠프도 잘 되시길 빌고. 저희도 다시 뵙게되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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