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ger Script 연수후기-13회 6045 조은진 엄마입니다. > 학부모후기 | CIA English Ca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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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후기-13회 6045 조은진 엄마입니다.

작성자: 은진맘님    조회: 1,597회    댓글: 0

이제 캠프에서 돌아온지 열흘정도 지나가는데 해외캠프자는 일주일동안 학교에 못가는 방침에 따라 등교한지는 이틀이 되었네요.
일주일동안 우리딸과 집에서 같이 생활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들을 듣다보니 1년넘게 망설였던 캠프를 정말 적당한 시기에 잘보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캠프는 끈적 끈적한 가족애를 다시한번 느끼는 계기가 되었고. 캠프를 통해 은진이가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많이 가지게 된것 같습니다.

5학년 여자아이라 사춘기 시작 징후를 보이면서 엄마. 아빠. 동생과 트러블이 좀 있었는데 떨어져있는 동안 서로의 소중함을 확인하고 편지나 전화를 통해 안부를 묻고 사랑한다는 말을 많이 한듯합니다. 은진이가 캠프를 기다리면서 잔뜩 들떠있던 모습을 보면서 잔소리 많은 엄마역할 대신 필리핀으로 날아가면서 읽으라고 생각날때마다 적어둔 편지에 우리딸 감동받아 울면서 출국장을 빠져나갔는데 동생은 누나가 갔다고 대성통곡(!?)까지 했답니다. 매일 티격태격하던 오누이였는데 이런모습을 보면서 흐믓함이 느껴지더군요.
첫주는 은진이나 남아있는 가족이나 적응하느라 힘들었지만 은진이가 나름 친구도 사귀고 선생님과 친구들과 웃는모습으로 찍은 사진을 매일 홈피를 통해 보면서 서로 안심하고 잘 적응했던것 같습니다.
다녀와서도 우리딸이 애교도 많아지고 동생도 배려해주고 짜증스럽게 말하던것도 많이 없어져서 정말 좋답니다.

은진이가 나름 욕심도 많고 주어진 일이 있으면 꼭 해내려는 끈기도 있어서 CIA프로그램이 힘들거라는 걸 알았지만 그래도 잘해낼거라는 믿음도 있었습니다.
캠프가기전까지  열심히 영어 공부를 한다고 했지만 엄마눈에는 늘 모자란 부분이 보여 칭찬과 격려보다는 채근하는게 많아서 약간 자신감이 부족했던 딸이었기에 영어에 많이 노출되고 자기를 많이 표현해 보면서 영어에대한 자신감을 많이 가지고 돌아 오길 바랬는데 캠프기간 동안 열심히 생활했고 테스트 결과도 좋아서 그런지 우리딸의모습속에서 자신감 상승모습을 많이 발견할수 있답니다.

비록 세계적으로 걱정거리인 신종플루 때문에 학교방문이나 홈스테이 체험등과같은 알찬 경험이 취소된것이 못내 아쉽긴 하지만 함께 했던 좋은 친구들과의 추억. SM쇼핑과 호핑투어등 경험하지 못했던 여러 활동들을 하면서 즐거웠던 기억.  단체생활의 경험등이 우리딸 살아가면서 자꾸 꺼내보게될 즐거웠던 추억거리가 될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캠프기간내내 고생하신 선생님들-특히 은진이 변비때문에 정말 걱정했는데 그마음을 알고 바로 조치를 취해주시고 통화까지 하게 해주신 간호사 선생님-
께 감사의 마음 전하고 싶고 6주동안 열심히 생활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온 우리딸에게 고마움과 자랑스러워하는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제 새로운 시작을 위해 모두 화이팅!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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