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A 영어캠프를 보내신 부모님들의 반응은 모두들 기대이상이라는 것입니다. 저 역시 이미 다른 캠프와 비교하고 꼼꼼히 알고 보고 보냈는데도 날이 갈수록 프로그램의 다양함과 선생님들의 세심함에 감동을 더한 캠프였습니다.
다른 분들이 CIA 캠프의 많은 강점을 말씀해주셔서 저는 일반적인 부분은 빼고 저희 아이를 중심으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희 아이가 혼자 캠프를 가면서 가장 두려워했던 부분은 친구관계였습니다. 아마 저와 같은 고민 때문에 친구와 함께 보내시는 분들도 많이 계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힘든 공부와 적응 기간을 친구가 곁에 있으면 거뜬히 이겨낼 수 있을 테니까요. CIA 캠프의 강점 중 단연 최우선으로 꼽고 싶은 게 바로 아이들에게 대한 따뜻하고 세심한 관리와 배려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희 아이는 CIA 캠프의 이러한 부분이 가장 좋다고 하고 선생님들이 너무 친절하시고 좋으시다고 여러번 이야기 하더라구요. 저희 아이의 부족한 부분을 선생님들께서 세심히 보듬어주시고 채워주신 거 같아 너무 감사드려요.
두번째로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은 학습습관입니다. CIA 캠프에 다시 참여하고 싶냐는 물음에 그렇다고 대답한 아이를 보고 선생님들이 좋고 여러가지 액티비티가 재미있어 그런가보다 생각했는데 나중에 다시 이야기해보니 아이가 재참하고 싶다고 생각한 첫번째 이유가 바로 두달의 캠프 기간 동안 규칙적으로 공부하는 습관이 형성되어 스스로에 대한 만족감이 높아진 때문인 것 같습니다. 캠프 갔다온지 이제 한달이 조금 지났는데 아이는 스스로 계획을 세워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저희 아이는 원래 학원을 다니지 않았고 늘 공부해야지 했지만 흐지부지 되는 걸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캠프기간 동안 풀어온 수학 문제집을 다시 새로 사 현재 반이상 혼자 풀며 공부하고 있습니다.
세번째로 저희 아이 스스로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부분인데 정리하는 습관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전에는 이문제로 저와 실랑이도 많이 벌이곤 했었는데 함께 방을 썼던 언니에게 정리하는 방법을 배웠다면서 이제는 자신의 장점으로 말하기까지 합니다.
마지막으로 너무 당연한 영어실력의 향상입니다. 저희 아이는 영어 공부도 집에서 혼자 했었기 때문에 문법과 단어에 약했는데 (단어 외우는 건 워낙 어려워했습니다) 캠프 후 열심히도 하지만 실력도 많이 향상되어 온 걸 알겠더라구요.
한가지 더, 작은 거지만 아이가 캠프기간동안 필리핀에서 병원에 다녀왔는데 작은 금액이었는데도 보험처리부분을 친절히 알려주시고 처리해주셔서 다시 한번 감동했어요.
아이를 잘 보살펴 주신 CIA 선생님들께 너무 감사드리며 그 마음을 전하고자 용기를 내 후기를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