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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 영어캠프에 다녀와서..

작성자: 똘콩이엄마님    조회: 31회    댓글: 0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 38회 영어캠프 참가자 k8001 정채희입니다.


저는 작년 2022년 겨울캠프에 참가하고 많은 경험과 추억 그리고 또 많은 친구들을 만나면서 몸도 마음도 컸습니다. 첫날 비행기를 타면서 온갖 생각부터 걱정까지 다 했지만, 지금 저는 후회중입니다.


첫날부터 친구를 못 사귀면 어찌할까.. 필리핀 날씨를 적응 못 하면 어쩌지.. 8주동안 어떻게 생활하지.. 등등 많은 질문들과 생각이 제 머릿속을 맴돌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많은 친구들과 선생님들을 만나며 그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그런데.. 누구보다 빠르게 적응하고 지내고 싶었지만 몇 일이 안 지나 독감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독감에 걸려 보건실에 누워있으면서 다시 한번 생각이 많아지고 너무 걱정되었습니다. 며칠 후 면역력이 회복되고 제가 바라던 누구보다 빠르게 수업, 스케줄, 수업 장소 등등 CIA의 모든 것이 적응되었습니다. 그날부터 걱정이라는 것은 제 사전에 없었고 평일에는 수업하고 주말에는 액티비티와 쇼핑이 저에게 행복을 줬습니다. 방도 조금은 불편하지만 좋았고, 친구들과 같이 떠들면서 방 전체를 웃음으로 채우는 것이 너무 좋고 신났습니다. 필리핀 가디언 선생님도 저희에게 잘해주셨습니다. 항상 저희를 보면 미소주던 선생님이 생각납니다. 한국선생님들은 더더욱 좋았습니다. 왜냐하면, 저희가 힘들 때 옆에 계시고 정말 부모님처럼 저희를 챙겨주셨기떄문입니다.


필리핀 선생님들과 수업하면서 speaking이 제일 늘었고, 발음도 좋아졌습니다. 엄마없는 긴 2달동안 수업을 한 번도 안 빠지고 열심히 수업에 참여하니 더더욱 뿌듯했고 많은 필리핀선생님들과 한국선생님들이 칭찬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필리핀 선생님들께선 거의 매일 저에게 "너는 바른 학생이야~!"라고 하셨고 저는 그 말을 듣고 더 열심히 한 것 같았습니다.

주방장님들부터 저희가디언 그리고 맨투맨선생님들 거의 대부분 저의 인스타그램 아이디를 원하셨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매일 예쁘다고 해주셨고 더불어 제가 선생님들의 롤모델이라고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처음에는 그런 말이 안 믿겼지만, 외국까지 와서 외모에 대한 칭찬을 받으니 자신감도 올라가고 저의 자존감을 올려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제가 CIA캠프에서 제일 좋았던 것은 몽골친구들과 이야기하고 노는 것이었습니다. 비록 몽골친구들은 저희(8주)가 오고 2~3주 뒤에 갔지만, 많이 친해졌습니다. 심지어 같은 수업인 친구들과는 서로 SNS도 공유하고 한국에 온 지금도 연락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또한 많은 액티비티 활동 그리고 그룹 클래스 모두 다 저에게 재미를 줬고 SM 몰에서 한 쇼핑이 제일 재밌었습니다. 같은 방 친구들과 쇼핑을 하면서 더 친해지고 다 같은 또래니까 관심사도 거의 같아서 같이 다니기 좋았고 친구들 대부분 저랑 잘 맞고 다 착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또한 페어월 파티때는 방친구들과 같이 장기자랑에 나갔던 아주 보람찬 추억이었습니다. '써니' 춤을 췄는데, 저희가 춤을 준비하고 연습한 시간들이 대부분 스케줄이 끝난 밤이었고, 항상 피곤했지만 열심히 춤을 준비한 저희가 생각해도 멋졌습니다. 저희는 당당하게 오디션을 합격했고, 무대에 섰지만 아쉽게도 떨어지고 말아 저희에게 큰 실망감을 줬습니다. 하지만 저는 정말 재밌고 보람찬 추억으로 제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 남은 용돈으로 과소비를 해서 다들 무거워 빌라까지 못 들고 간 것도 너무 웃겼고 짐을 싸면서 "내꺼 다 안 들어가ㅎㅎ" , "이러다 한국 못 가겠는데? 오히려 좋아 ㅋㅋ" 등등 다들 필리핀에 적응되서 한국에 가면 어떻게 다시 적응을 하고 학교에 가야할지 고민이었습니다.

저는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필리핀에 다시 가고 싶어했고, 집에 도착해서도 집 적응이 안 되서 하루에 몇번은 울었습니다. 그래도 엄마께서는 제가 갔다온 뒤로 많이 성숙해져 와서 좋다고 하셨습니다.

"저에게 꿈과 희망을 준 CIA"로 저의 CIA 후기등록을 마칩니다.

저의 이렇게 긴 후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께"

선생님, 저 포함한 120여명의 아이들을 항상 돌봐주시고 챙겨주셔서 다시 한번 더 감사드립니다.

좋은 선생님들도 만나서 CIA가 즐거웠습니다.

선생님 사랑합니다. 정채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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