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낼 것인가, 말 것인가, 그것이 문제로다. 초·중학생 자녀를 둔 엄마들이 햄릿형 고민을 시작하는 때가 됐다. 1학기 기말고사가 치러지는 이맘때쯤 캠프 모집 공고가 뜨기 시작한다. 무릇 모든 고민이 그렇듯 자녀들의 여름 방학 캠프에 관한 고민도 너무 길게 해선 안 된다. 인기 있는 해외 영어캠프는 휴가철 항공권 등의 문제로 이달 중순쯤 마감하는 경우가 적지 않고, 국내 캠프도 최소한 7월 초에는 확정해야만 원하는 일정의 캠프에 참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