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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드릴것이 있습니다~

작성자: jerry님    작성일시: 작성일2017-08-30 09:41:27    조회: 4,878회    댓글: 0

안녕하세요

 

4012  양승규 엄마입니다.

먼저 4주 캠프 무사히 잘 마치고 돌아와서 기쁘고

그동안 선생님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말씀드릴 것이 있습니다.

이번에 승규가 많은 물건을 잃어버렸는데요, 

 

먼저 수경은..잃어버렸는데 선생님께서 새로 사주셨다고 하네요.

어떻게 새로 사주셨는지..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짐 정리하면서 승규가 전자사전을 필리핀 선생님께 선물로 드렸다는걸 알게되었어요.

사진을 통해서도그렇고 승규가 선생님을 무척 좋아했다는 것을 알수 있었는데요

선생님이 한국말도 잘하시고 한국 가요도 좋아하시고, 그래서 전자사전에 들어있는 한국가요를 무척 좋아하셨고, 전자사전을 여러번 달라고도 하셨다고 합니다. 애가 첨엔 안된다고 했다가 자기 말로는 엄마아빠한테 혼날 것을 알면서도 선생님이 좋아서  진짜 드리고 싶어서 드렸다고 하네요.  이건 어쩔수 없는 부분인것 같은데..,, 애한테도 학생이 자신에게 필요한 학용품을 그것도 학생신분에 과분한 선물을 선생님께 드리는 것은 도를 넘는 일이라고 단단히 일러두기는 했습니다.  재발 방지를 위해서도 여기 캠프 관련분들께서 알고는 계셔야 할 것 같아서 알려드립니다.

 

그리고 손목시계인데요

편지를 통해서 시계가 고장났다는 것을 전해들었었고, 필리핀 가기 하루 전에 산 것이라 가져오라고 했습니다만 가지고 오지 않아서 물었더니,  필리핀 선생님이 SM 몰에가서 고쳐주겠다고 가져가 돌려주지 않기에 달라고 했더니 잃어버렸다면서 선생님 방에가서 같이 찾아보자고  해서 같이 찾아보았으나 없었다고 합니다.

이것은 의도된 상황인것 같고, 결국 선생님이 잃어버리신건데, 나중에 아이가 더 커서 상황파악이 되면 상처입을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아이 아빠는 필리핀 선생님들이 어리버리 순진한 애들을 데려다 한 짓에 몹시 화가 많이 나 있는 상태입니다. 

 

아이가 선생님 성함도 다 얘기를 했지만 적지는 않을게요.

 

작년 겨울캠프와 이번 4주캠프 모두 잘 지내고 와서 감사하고 좋았던 부분이 많았는데,

이런 말씀드리게 되어서 죄송한 마음입니다.

그렇지만, 아이들 캠프이다 보니 이런일도 있었다는 것을 파악하고 계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말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승규 엄마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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